대우건설 9월말 매각 공고… 새 주인 누구? 
시공능력평가 2위의 대형사인 대우건설이 매각된다. 이달 말에 매각 공고가 나올 예정이며 보기 드문 매물인 만큼 새 주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우건설의 최대주주인 산업은행은 지난 7월 대우건설 매각주간사를 선정, 이번 주 매각주간사로부터 실사 보고서를 제출받아 이달 말 매각 공고를 공식 발표한다. 이동걸 산은 회장은 20일 서울 여의도 산은 본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우건설 매각 공고를 이달 내에 낼 것”이라며 “순차적인 절차를 거쳐 내년 초에는 매각이 성사될 것으로 예측한다”고 말했다. 현재 대우건설의 주가는 주당 7,000원대로, 경영권 프리미엄을 더한 매각 가격은 2조 원 규모다. 

강릉 오죽한옥마을 2단지 내달 본격 운영
전국 최초의 신한옥 인증단지인 강릉 오죽한옥마을이 2단지 완공을 계기로 한옥을 활용한 테마형 체험시설로 육성된다. 강릉시는 지난 20일 정례브리핑을 열고 64억 원을 들여 올림픽특구 전통역사 문화지구인 죽헌동 896 일원 1만8,096㎡에 건축 연면적 881㎡ 규모로 체험동 12동을 비롯한 한옥 14동(19실 85명 수용)을 갖춘 2단지 조성 사업이 오는 26일 준공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 올림픽 특구개발 국비사업으로 추진된 2단지 조성사업은 80억 원을 들여 한옥 20동(32실 155명 수용)을 갖추고 지난해 11월 준공된 1단지와 함께 강릉 오죽한옥 마을을 형성하게 됐다.    

서울정원박람회, 80개 정원 여의도공원에 선보여
국내 최대 규모 ‘2017 서울정원박람회’에서 1600여 명의 손길을 거친 80개 정원이 여의도 공원을 수놓았다. 
서울시는 ‘서울정원박람회’를 여의도공원에서 지난 22일 오후 3시 공식 개막식을 시작으로 26일까지 5일간의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최초의 비행장(옛 경성 비행장)에서 5.16광장, 여의도광장을 거쳐 여의도공원에 이르기까지 여의도공원의 과거와 현재를 이번 박람회에 녹여냈다. 
올해 ‘서울정원박람회’의 주제인 ‘너, 나, 우리의 정원’은 여의도의 옛 이름인 ‘너섬(너벌섬)’과 ‘나의 섬(羅衣島, 나의도)’에서 ‘너’와 ‘나’를 가져오고 소통·화합의 의미를 담아지었다. 특히?국립수목원에서 도시형?정원모델을?제시하고,?식물에?대한?궁금증?해소를?위해?‘국립수목원?식물클리닉센터’도?운영한다.??

부산항만공사, 국내 항만 최초로 패시브하우스 착공
부산항만공사(BPA)는 지난 18일 감천항 동편부두 내 편의시설 건축물을 국내 항만 최초로 에너지 절약형 주택인 패시브하우스로 착공했다고 9월 21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친환경 녹색항만, 미세먼지 걱정 없는 푸른 부산항을 만드는 ‘부산항 그린포트 로드맵’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 편의시설은 약 5억 원의 공사비를 들여 내년 2월 준공 예정이며 1층은 주차장, 2층 화장실, 3층 휴게실 및 탈의실 등으로 설계됐다. 특히 건축물을 고단열, 고기밀로 설계하고 열 교환 환기 장치를 이용해 환기로 인해 버려지는 열을 철저히 회수함으로써 사용 면적당 연간 난방에너지 요구량이 15㎾/h(약 1.5리터) 이하로 유지되는 패시브하우스로 건설된다.   

함양소방서, 목조 문화재 합동소방훈련 실시
함양소방서(서장 윤영찬)는 지난 20일 남계서원(함양군 수동면 소재)에서 목조건물 화재 발생 시 진압전술 숙달을 통해 신속한 대응으로 문화재를 보호하기 위한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소방공무원을 비롯한 유관기관과 관계자 등 15명의 인력, 2대의 소방차가 동원돼 관계인의 중요 물품 반출과 소화기를 활용한 연소 확대 방어 후 출동한 소방대가 신속히 화재를 진압하는 순으로 진행했다. 목조 문화재는 일반 건축물 화재와 달리 초기 진압에 실패할 경우 불길이 걷잡을 수 없는 사태로 확대되므로 관계인의 화재 초기 대응능력 배양, 의소대 비상연락체계를 확립했다.     
                           

편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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