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구성 탁월한 제품으로
영하 50도~영상 70도 거뜬

동화기업(대표 김홍진)이 지난 8월 남극 세종과학기지에 무상 공급한 강화마루 클릭(Click) 제품 및 부자재가 선적작업을 마치고 9월 22일 부산항에서 출항했다. 
이번에 납품된 제품과 부자재는 내년 건립 30주년을 맞는 남극 세종과학기지 역사관 신축에 사용될 예정이다. 동화기업은 이미 2017년 4월까지 진행된 남극 세종과학기지 하계 연구동 신축에 560㎡ 규모의 강화마루 클릭 제품을 지난해 8월 1차 공급한 바 있다.
동화기업의 강화마루 제품은 특수 표면 코팅 처리로 내구성이 탁월하며, 표면 얼룩이 생길 경우에도 쉽게 지울 수 있는 등 관리가 용이하기 때문에 남극 세종과학기지 신축자재 선정 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남극으로 운송되는 건축 자재는 적도를 거쳐 2개월 선박으로 이동되기 때문에 영상 70도~영하 50도를 웃도는 큰 온도 변화에도 문제없어야 한다. 뿐만 아니라 남극 현지 특성상 충격에 의한 파손 등 하자 발생 시 보수가 어렵기 때문에 내구성이 중요하다. 납품된 제품은 12월 초 남극에 도착한 뒤, 12월 말일까지 시공 완료될 예정이다. 
동화기업 권순익 건장재 영업본부장은 “우리나라 남극진출 교두보로써 추위와 싸우며 연구 활동을 펼치고 있는 세종과학기지 대원들을 위해 제품을 공급하게 돼 매우 뜻 깊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는 높은 품질의 제품 개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편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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