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국산 목재 활성화
목공예 기능인 자긍심 고취

전라남도는 우수 목공예 선발·전시로 목재 이용의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국산 목재를 활성화하기 위해 제1회 전라남도 목공예 경진대회를 올해 처음 개최키로 하고, 지난달 29일까지 참가 접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목공예에 관심 있는 도민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한 이번 경진대회는 일반 생활공예품, 문화관광상품, 체험소품 3개 분야로 한 사람이 각 분야별로 중복해서 응모할 수 있도록 했다. 
전라남도 자원소득심의윈회에서 심사를 거쳐 예술성, 창의성, 국산목재 활용도, 품질 등을 종합 심사해 최우수 2점(산림청장상), 우수 3점(도지사상), 장려 3점(도지사상), 총 8점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우수 작품은 장흥 목재산업진흥센터 아트홀에서 전시해 목공예 기능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국산 목재 우수성을 널리 홍보할 계획이다. 특히 우수 작품 가운데 목공예 프로그램으로 도입 가능한 작품은 전남지역 목재문화체험장과 업무협약을 맺어 장려하고, 우수 기능인은 전문 강사로 채용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토록 할 계획이다. 
봉진문 전남라도 산림산업과장은 “국산 목재 대부분이 가치가 낮은 펄프 원료로 활용되고, 간벌재는 땔감용으로 쓰이거나 버려지고 있어 활용 방안이 절실하다”며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국산 목재 이용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으로 목재산업이 활성화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목공예 경진대회 공모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전라남도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도나 시군 산림부서에 문의하면 된다. 한편, 전남도는 40~50대 조기 퇴직자와 은퇴자에게 재취업 기회를 주고, 중소기업 인력난도 해소하기 위해 ‘전남형 4050 희망 일자리장려금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전남형 4050 희망 일자리 장려금 지원사업은 미취업자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도입됐다.

편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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