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참관단

린이시 집성판·합판 제조사 둘러 보며 중국린이국제목업박람회 참관

미디어우드(대표 윤형운)는 지난 9월 22~24일까지 중국린이국제목업박람회에 비즈니스 참관단을 꾸려 중국 린이시를 방문했다. 
한국 비즈니스 참관단에는 케이원, 현성종합목재, 멜텍, 나무친구들, 전일목재산업, 에이스임업, 셀포, 가온우드, 대한우드, 구트구트 등 목재 회사 관계자 대표 및 임원진들로 구성된 17명의 참석자들이 참가했다. 22일 첫날에는 1,000여명이 참가하는 전야제를 참가하고 이어 호심도 공연장에서 뮤지컬 공연을 관람했으며 본격적인 행사는 23일부터 진행됐다. 
23일에는 린이국제목업박람회가 개최돼 참관단들은 전시회를 둘러봤고 수출상담관에서 중국 린이시 목자재 구매 상담회도 진행돼 참관단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후에는 합판 공장인 산포춘(SANFORTUN)社를 방문해 합판의 생산 과정을 둘러보는 일정이 진행됐다. 저녁 시간에는 린이시 목업협회(회장 송강)가 초대한 만찬을 가져 참관단들이 허심탄회하게 목재 수출입과 관련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24일에는 공정물자시장에 있는 상품 전시장과 목재 도매시장을 참관했으며 이후 집성목 공장인 동방푸카이(DONGBANGFUKAI)社를 방문해 집성판 생산 현장을 둘러봤다. 
이날 참관단에 참석한 나무친구들 박승익 대표는 “국내 목재 회사 대표님들이 다 같이 중국에서 열리는 박람회도 둘러보고 또 집성목 생산 현장도 구경할 수 있어 좋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고 가온우드 문명철 대표는 “린이 지방의 특색 있는 박람회를 구경하고 저녁 식사 자리에서 다 같이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유익했고 앞으로도 이런 참관단이 자주 꾸려졌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린이시 목업협회 송강 회장은 직접 만찬을 주최하면서 멀리 한국에서 온 참관단들을 격려했다. 송강 회장은 “린이시는 중국 내 합판 및 가구산업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번 참관단들의 방문을 통해 우수한 품질의 목재 수출입 기지로 린이시를 주목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미디어우드 윤형운 대표는 “린이시의 목재 가공 기업과 한국 목재 유통 기업간의 비즈니스 협력을 도모하고, 앞으로 한국 목재 회사들의 해외시장 개척에도 기여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린이시는 중국을 대표하는 판상재 생산·수출·물류 기지로 목재산업 관련 업체가 2만여 개, 종업 인원수는 100만 명에 이르며 연간 산업 매출 규모는 11조원이 넘는 도시로 매년 성장하고 있다. 목재산업은 린이시의 가장 큰 기간산업으로, 린이시 목재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린이시 상무국 및 린이시 임업국 산하에 린이시 목재산업 관련 업체가 자발적으로 연합해 린이시 민정국의 비준을 거쳐 ‘린이시 목업협회’가 설립됐다. 
린이시 목업협회는 지난 10여 년간 린이 지역의 목재제품 제조·기계 가공·접착제·수출 무역 등 목재산업을 총 망라한 대표적인 협회로 성장했으며 린이시의 발전과 목재산업의 발전에 커다란 공헌을 했다. 
향후 미디어우드에서는 다시 한 번 린이시를 방문할 참관단을 추가 모집할 예정이다. 

이명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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