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친구들, 대나무 집성판

집성목을 전문으로 수입 및 유통하는 나무친구들에서 곧은 무늬결이 인상적인 대나무 집성판을 선보이고 있다. 대나무 집성판은 하늘에 시원시원하게 뻗은 대나무의 곧은결이 그대로 담겨 재면이 시원한 느낌을 준다. 해당 제품은 프레싱, 본딩, 합성 등 중국 공장에서 까다롭고 엄격한 품질 검사를 거쳐 수입된 제품으로 대나무의 특성을 그대로 옮겨 담아 먼지가 쉽게 쌓이지 않고, 이슬이 맺히지 않으며 진드기나 세균의 번식을 막는 효과가 있다. 대나무 집성판은 표면이 단단해 실내용 및 사무실과 미술관 등의 테이블이나 옷을 넣어두는 옷장 등으로 제작해도 좋으며 인테리어 월 용도로 사용해도 될 만큼 멋스러운 재면을 자랑한다.

씨에스우드, 박달나무 집성판

인천 서구 정서진에 위치한 씨에스우드에서 지난 5월 첫 선을 보인 박달나무 솔리드 집성판이 꾸준히 판매되고 있다. 황갈색 목재 위를 길게 가로지르는 진한 먹색 선은 나무가 자라는 오랜 세월 동안 나무의 결이나 구조를 따라 나무 외부의 다른 성분이 침투해 들어가면서 어둡고, 일정한 패턴의 선들이 멋들어지게 그려진 것으로 ‘스팔티드(Spalted)’라 부르기도 한다. 박달나무 솔리드 집성판의 규격은 18/24×915×1,800/2,100㎜으로 공급하고 있다. 주로 가구용재로 사용되며 특유의 먹색 줄무늬가 매력적인 본 솔리드 제품은 협탁이나 테이블, 원목 도마 등을 제작하는데 다양하게 사용된다.

상신목재, 티크 집성판 

인천 서구 석남동에 위치한 집성재 전문 업체 상신목재가 라오스 산 티크를 선보이고 있다. 8월초에 입고된 본 제품은 심재 위주로 선별해 제작했기에 어두운 색의 독특한 무늬가 매력적인 상품이다. 티크는 재질이 견고하고 습기에도 강한 수종에다 유분을 함유하고 있어 철에 의한 부패를 방지한다. 철도 차량재와 침목, 건축재, 선박재 등으로 널리 사용되는 수종 중 하나이다. 미얀마와 라오스 국경 사이에 위치한 티크를 사용해 미얀마산과 유사한 특징을 갖고 있으며 기존 밝은 색 위주였던 티크 제품들과는 달리 짙은 밤색이 많이 포함돼 있어 색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는 제품이다. 

성화기업, 두리안 집성판 

가구용 집성목을 전문으로 공급하는 성화기업에서 한국에서 보기 드문 수종의 집성판을 새로이 선보인다. 흔히 과일로 더 잘 알려진 ‘두리안’ 나무의 집성판으로 붉은 색감을 띠고 있으며 가공성이 좋아 제품을 구매한 고객들의 구입이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다. 재면이 붉고 화사한 색감으로 투명 오일 마감을 해주면 목재 자체의 색감이 꽃이 피어나듯 선명하게 살아나는 것이 특징이다. 무늬도 촘촘하고 결이 일정해 테이블, 침대 프레임, 의자 등으로 가공 시 특별한 색감의 가구 제작이 가능하다. 아울러 현재 목재 업계가 어려운 상황임을 감안해 저렴한 단가로 책정, 더욱 인기리에 판매가 진행 중인 제품이다.  

다우통상, 라왕 집성판 

인천에 위치한 다우통상이 우아한 재면으로 고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라왕 집성판을 선보이고 있다. 라왕은 남미, 필리핀 등지에서 산축되는 침엽수로써 가공과 세공이 쉬운 수종으로 가구 및 건축용재로 많이 사용되는 수종이다. 
특히 나뭇결이 고우며 옹이가 적고 깔끔한 재색이 돋보이는 수종으로 무게가 가벼운 것이 특징이다. 다우통상이 공급하고 있는 해당 제품은 자연스러운 색상과 우수한 표면 가공 상태로 기존 시장에서 유통되는 다른 집성판들과는 차별화를 둔 제품이다.  

저작권자 © 한국목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