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에프인더스 전병호 대표

경기도 김포시에 위치한 엔에프인더스(대표 전병호)가 목재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병호 대표는 유럽에서 얇은 테이블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에 착안, 옆에서 테이블을 바라보면 상판이 얇아 보이면서도 심플한 느낌을 주는 목재를 개발했다.
전병호 대표가 이름 붙인 ‘LSL(Lumber surfaced laminating) 보드’는 집성목 3T에 컬러 MDF 또는 자작 합판을 붙여 실제 상판의 두께는 두껍지만, 목재 옆면을 사선으로 처리해 두께가 얇아 보이는 느낌을 줬다. 수종과 보드 종류에 따라 생산할 수 있는 가짓수가 늘어나기 때문에 종류만 해도 약 80여 가지에 이른다. 특히 해외에서는 천연소재를 사용했는지, 목재를 사용했는지, 절단면이 아름다운지가 가장 중요한데 LSL 보드는 심플하면서도 미니멀한 느낌을 줘 국내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집성목과 보드(컬러 MDF, 자작 합판)로 만든 ‘LSL 보드'

그밖에도 합판을 자르지 않고 V홈 또는 U홈 가공을 공장에서 완제품으로 처리한 ‘합판 이지 루버’는 큰 합판이 아닌 낱개로 나눠져 있어 간편히 시공할 수 있는게 장점이다. 합판 이지 루버는 미송과 낙엽송 합판으로 만들어진다.
그 외에도 엔에프인더스는 조금 특별한 히노끼 루바도 개발했다. ‘이지 히노끼’ 제품은 ▲블록형 ▲길이방향 절단 가능형이 있는데, ‘블록형’은 블록 네개면이 모두 홈가공 돼있어 쉽게 조립돼 붙였다 떼었다를 할 수 있어 유지 보수가 우수하고 뒷면이 스티커로 돼 있어서 간단히 시공할 수 있는 블록 타입형 루바다. 따라서 허리 몰딩 루바로 벽면을 간단하게 시공할 때 사용하기 좋다.

미송·낙엽송 합판으로 만든 ‘합판 이지 루버’

그 외에도 ‘길이방향 절단 가능형’은 히노끼 루바를 길이방향으로 잘라낼 수 있어 각 가정 벽면 사이즈에 맞게 칼로 톡 잘라내 남은 부분으로 시공할 수 있고 접착 시공이라 간편한 시공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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