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촌의 날’ 공공한옥 16곳 무료 개방
지난달 27, 28일 이틀 동안 ‘서울 공공한옥’ 16곳이 모두 무료로 개방됐다. 서울시와 문화다움은 종로구 가회동·삼청동 일대 북촌에서 ‘2017 북촌의 날’ 행사를 열었다. 올해 4회째인 이번 행사는 ‘북촌여정, 오래된 일상과 마주하기’를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계동 배렴(동양화가) 가옥, 북촌문화센터, 한옥지원센터, 북촌 마을서재, 북촌 단청공방 등 무료 개방되는 서울 공공한옥 16곳 입구는 복조리 모양으로 표시해 방문객을 안내했다. 재동초등학교 운동장에서는 북촌 주민들의 만남의 자리가 마련됐다. 북촌 어린이 대상 체험 놀이터와 벼룩시장인 북촌 마을시장, 북촌의 공방들을 만날 수 있는 북촌공예 오픈 스튜디오가 열렸다. 

현대건설, 3년 연속 1조클럽 ‘정주행’
현대건설이 3년 연속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을 확신할 만한 예비 성적표를 받았다. 작년과 비슷한 수준의 3분기 영업이익을 거두면서 4분기 특별한 돌출변수가 나타나지 않는 한 국내 건설사 유일 3년 연속 ‘1조원 클럽’ 가입에 성공할 전망이다. 연결법인인 현대엔지니어링과의 실적 합작을 통해서다. 현대건설은 지난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2,81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지난달 27일 밝혔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 2,807억원보다 0.1%, 직전인 지난 2분기 2,664억원보다는 5.5% 증가한 규모다. 3분기 매출은 4조2,431억원으로 작년 3분기보다는 5% 줄었지만 직전 올 2분기에 비해선 0.8% 늘었다. 분기 영업이익률은 6.6%였다. 다만 순이익은 1,111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0.7%, 직전 분기에 비해 45.7% 감소했다.

동대문구, 한방 원스톱 센터 열다
서울 동대문구가 국내 최대 한약 유통 중심지인 서울약령시에 한의약 부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건립한 서울한방진흥센터가 지난달 27일 개관했다. 지하 3층, 지상 3층으로 한옥의 멋을 살린 전통 디자인으로 건립됐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26일 서울시청 기자실에서 “한방진흥센터가 2년여의 공사를 끝내고 문을 연다”면서 “오랜 역사를 지닌 서울약령시를 부흥시키고 인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역할을 해낼 것”이라고 소개했다. 한의약 업체 800여곳이 성업 중인 서울약령시는 우리나라에 유통되는 약재의 70%를 처리하는 국내 최대의 약령시로 대한민국 한의약 1번지로 통한다. 유 구청장은 “한방진흥센터를 동대문구의 또 다른 랜드마크로 키워 내겠다”면서 “내실 있는 운영을 통해 입지를 다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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