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지보전협회(회장 배정호)는 10월 31일 일본 도쿄에서 일본삼림기술협회와 공동으로 한·일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양국 전문가 40여명이 참가했으며 ‘한·일 산지의 풍력발전 현황과 재해방지 대책’을 주제로 산지의 풍력발전단지 설치현황 및 설치기준, 풍력단지 조성과 관련한 재해방지 대책 및 일본 풍력발전과 관련한 임지개발허가에 대한 주제발표가 있었다. 
기후변화협약에 대응하기 위한 신재생에너지 의무할당제 도입으로 대규모 풍력발전단지 수요가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산지의 이용 수요에 맞춰 산지를 보전하면서 신재생에너지 생산계획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는 방안, 이에 따른 산지환경 훼손과 재해 예방을 위한 양국의 대응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히가시이즈 정(東伊豆町)의 풍력발전단지를 방문해 풍력발전단지를 활용한 지역 활성화 방안, 지역주민을 위한 수익 분배 및 지역 주민에 의해 운영되는 풍력발전 사례와 재해방지 대책, 운영사항 등의 설명을 듣고 서로 의견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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