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목재산업 김병진 대표와 구조용 집성재

전라북도 김제시에 위치한 전일목재산업(대표 김병진)이 2017 코리아우드쇼에서 구조용 집성재를 접목한 구조물을 선보였다. 전일목재산업은 2016년도 산림청으로부터 목재산업시설 현대화사업소로 선정되면서 대단면 집성재 생산라인을 설치해 최근 생산 가동을 시작했다. 전일목재산업에서 생산 가능한 구조용 집성재 규격은 가로 400㎜×세로 1,200㎜ 정도의 두꺼운 제품까지 생산 가능하며, 길이는 약 12M까지 제조가 가능하다.

코리아우드쇼의 전일목재산업 부스

이번 코리아우드쇼에서 전일목재산업은 구조물 지붕에 구조용 집성재를 곡선재로 만들어 시공했다. 곡선으로 이뤄진 구조용 집성재는 멀리서도 눈에 잘 띄어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 잡기에 충분했다. 그 외에도 부스 곳곳에는 CLT도 선보였는데 앞으로 전일목재산업은 CLT 생산에 대한 홍보도 강화할 예정이다. 그 외에도 중목구조용 연결 철물도 소개했다. 
회사 관계자는 “구조용 집성재 시설을 갖춤으로써 더글라스퍼와 같은 수종은 물론 국내산 낙엽송으로도 집성재를 만들 수 있게 돼 국산목재 활성화에도 이바지 할 수 있게 됐다”며 “구조용 집성재는 직선재 보다는 곡선재가 가공하기가 더 까다로운데, 구조용 집성재도 곡선으로 만들 수 있다는 점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설명했다.
그 외에도 전일목재산업은 △더글라스퍼 내화구조용 원기둥 △더글라스퍼 내화구조용 보 △더글라스퍼 내화구조용 각기둥 △육송 내화구조용 원기둥 4가지에 대해 인정서를 획득했다. 그 외에도 최근 전일목재산업은 전주 대성동에 ‘왕의지밀’이라는 한옥 숙박시설을 프리컷 기계를 이용해 중목구조로 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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