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후 3년간의 임기 시작
이경호 영림목재 회장(사진 좌측 첫째)이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 15대 회장에 취임했다. 
이 회장은 지난 14일 인천적십자사 4층 대강당에서 열린 ‘2017년도 대한적십자사 인천시지사 연차대회’에 이어 열린 ‘지사회장 이·취임식’을 통해 새 인천지사 회장으로 취임해 11월 15일부터 3년간의 임기를 시작한다. 
이날 연차대회와 이·취임식은 제13대와 제14대 지사회장을 연임한 황규철 회장과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 전성수 인천시 행정부시장, 제갈원영 인천시의회 의장, 한창원 기호일보 사장, 조건호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전 회장 및 주요 인사와 자원봉사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신임 이 회장은 황해도 출신으로 인천고와 중앙대를 졸업하고 1978년부터 영림목재를 경영해왔다. 2004년에는 대한적십자사 인천시지사 상임위원을,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인천시지사 부회장을 역임했으며 올해는 대한적십자사 고액기부자 클럽인 ‘레드크로스아너스클럽’에도 가입했다 
신임 이경호 회장은 “전임 회장들이 인천지사를 잘 이끌어 줘 좋은 점들은 계승하고 내가 조금 더 할 수 있는 부문을 고민해 보려고 한다”며 “인천과 인연을 맺고 있는 중국과 일본 등의 도시를 대상으로 적십자 차원에서도 국제 교류를 활성화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취임사 마지막에 “우리는 적십자 인이기 때문에 봉사하는 것이라기보다, 봉사·박애라는 마음과 정신을 갖고 있음으로 해서 이 자리에 있는 것”이라고 인사하며 많은 이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을 당부했다. 
한편, 영림목재는 최근 인천 남동공단에 위치한 본사 1층에 우드 슬랩 완제품을 전시한 쇼룸을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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