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전봉희 교수, 한국건축역사학회 14대 회장 선출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은 지난달 18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에서 열린 사단법인 한국건축역사학회 정기총회에서 건축학과 전봉희 교수가 제14대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24일 밝혔다.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 2년 간이다. 전 교수는 한국 주거사와 전통 목조건축, 동아시아 비교건축사를 전공했으며 미국 하버드엔칭 연구소·버클리대학 지역학연구소 객연연구원, 일본 큐슈대학 객원교수 등을 지냈다. 한국건축역사학회에서는 총무이사·연구이사·부회장을 역임했다. 전 교수는 “전통 건축에 치우친 학회의 활동을 현대 건축과 도시 환경으로 확장해 강단과 현장의 연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여대 학생들, ‘조경나눔공모전’ 대상 수상

서울여대는 이 대학 학생들이 지난 11월 10일 ‘2017 디에스디 삼호 조경나눔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지난달 22일 밝혔다. 서울여대에 따르면, 이 대학 원예생명조경학과에 재학 중인 김정인, 김현정, 조준영씨가 출품한 ‘둥둥길’이 (재)환경조경나눔연구원이 주관하고 서울특별시, 디에스디 삼호, 월간 환경과 조경이 후원하는 공모전에서 대상작으로 선정됐다. 대상을 수상한 학생들은 골목길 환경 조성 디자인을 통해 도시 재생 해법을 마련하고자 했다. 이들은 김포공항 인근에 위치해 비행기 소음으로 피해를 입고 있는 양천구를 공모 대상으로 선정했다. 대상 수상작인 ‘둥둥길’은 학생들의 등하굣길 보행 안전 대상지의 문제를 다양한 관점에서 처리했다.    

 
한국건축기계설비전시회, 내년 2월 킨텍스서 열려

전시회 전문 기업 이상네트웍스는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회장 백종윤), 한국설비설계협회(회장 조춘식), 한국종합건설기계설비협의회의 후원으로 오는 2018년 2월 22일부터 24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KINTEX)에서 ‘2018 한국건축기계설비전시회’를 개최한다. 
한국건축기계설비전시회는 국내 유일 기계설비 관련 장비, 자재, 공법을 총 망라하는 종합 전시회로 냉난방, 공조, 위생, 가스, 자동제어, 소방, TAB(Testing, Adjusting, Balancing), 특수설비, 에너지 등 기계설비와 관련한 모든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기계설비는 건물 내부의 에어컨, 환기시설, 냉난방시설, 급수시설, 가스시설, 플랜트시설, 자동제어시스템 등의 설치를 통해 건물이 정상 가동될 수 있게 하는 분야다. 

목구조물 흰개미 피해, 내 손으로 지킨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지난 11월 28일 성북구청에서 열린 ‘2017 하반기 성북구 한옥아카데미’에서 흰개미 피해 예방 및 방제법을 체계화한 ‘시스템적 흰개미 방어체계’를 강연했다. 이번 강연은 서울시 한옥의 보호 및 유지관리를 위해 성북구에서 마련하고 한옥문화원이 주최하는 한옥아카데미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손동원 목재가공과 연구관은 “시스템적 방어체계는 목구조물을 흰개미의 피해로부터 즉각적이고 효과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방안으로 거주자 또는 관리자가 스스로 찾아내고 처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눈으로!, 손으로!, 기기로!’라는 일상점검을 통해 흰개미를 조기에 발견하고 간단하고 효과적인 방법을 사용, 목구조물 전체에서 예방 및 방제 처리를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용인시, 국내 최초 경간 10m급 한옥 건립

용인시 남사면 처인성에 오는 2021년 4,054㎡ 규모의 ‘처인성 한옥역사교육관’이 들어선다. 국내 최초로 목재만을 사용해 경간 10m급의 대공간 한옥으로 조성할 계획이어서 건축업계의 비상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기존 한옥기술은 경간 3~5m의 건물을 짓는 것만 가능했다. 용인시는 명지대 한옥기술개발연구단과 함께 내년부터 ‘처인성 한옥역사교육관’을 건립을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한다고 지난달 23일 밝혔다. 
국내 최초로 순수 목재만을 사용해 경간 10m의 대공간 한옥 건축물을 짓는 신기술을 적용해 오는 2019년 착공에 들어가 2021년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저작권자 © 한국목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