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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진 한국목재재활용협회 회장 “목재 재활용 업계 권익 향상 도모에 앞장서겠다”유성진 회장 한국목재재활용협회
  • 편슬기 기자
  • 승인 2017.12.04 13:32
  • 호수 5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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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진 회장님의 이력과 협회에 대해 소개해 주신다면?
안녕하십니까? 사단법인 한국목재재활용협회 4기 협회장 유성진입니다. 저는 국내 최대의 목재회사인 동화기업에서 중밀도섬유판(MDF)원재료로 국내 산림의 원목, 제재부산물, 수입 목재칩, 병해충 피해목, 임지잔재, 산불피해목, 수해피해목 등과 파티클보드(PB) 원재료인 재활용 우드칩을 비롯한 다양한 폐목재 조달업무를 26년간 수행했었습니다. 현재는 조그마한 폐목재 재활용 우드칩 공장을 경영하고 있습니다.
우리 협회는 2005년 가칭 전국목재재활용업체연합회를 결성된 후, 2008년에 환경부로부터 사단법인 한국목재재활용협회로 인가를 받았습니다. 협회의 주된 사업목적은 폐목재 재활용활성화를 위한 기술 개발, 폐목재 불법처리 감시 활동, 관련 업계의 권익향상과 폐목재 재활용 관련 제도 연구 등이 있으며, 현재 전국적으로 65개 회원사로 구성돼 있습니다.   

협회 제4기 회장직 선출에 대한 소감은?
먼저, 협회장으로 선출해주신 회원사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지난 10년간 협회를 이끌어 주신 서대원 회장님께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여러 가지로 부족하지만 우리 업계의 권익을 향상시키고 폐목재 재활용 산업의 활성화와 목재자원이 효율적인 순환이용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많은 협조 부탁드립니다. 

앞으로 임기 동안 협회 운영 중점사항은? 
지난 10년간 협회 전문위원으로 활동하며 미처 하지 못했거나, 부족했던 부분들을 채워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먼저, 회원사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신규 회원사 유치를 확대해 다양한 목재 수요 업계의 의견을 수렴해 건전한 시장이 될 수 있도록 정부에 전달하는 매개체가 되겠습니다. 또한, 폐목재 재활용 산업에 대한 정부의 규제에 대해, 환경시설을 보완할 수 있는 지원 제도를 요구할 생각이며, 폐목재 자원과 산림의 목재자원이 상호 보완적이면서, 효율적으로 활용돼 산림의 나무 자원이 후세에는 우량 경제림으로 물려줄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데 동참하고자 합니다. 그 이유는, 자원이 있어야 관련된 산업도 존속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현재 가장 개선이 시급한 문제점과 해결방안은?
2012년부터 시행된 신재생에너지의무할당제(RPS)에서 500㎿급 이상 발전사업자는 해마다 정부가 정한 신재생에너지 의무율을 달성토록 해 태양광·풍력·조력·바이오매스 등의 신재생에너지 산업이 활성화되고 있지만, 사실상 바이오매스에너지 분야가 가장 성장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투자금액 대비 효율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입니다.
바이오매스에너지 수요의 급증으로 인한 긍정적인 현상은 지자체마다 생활폐기물 소각처리 시설에서 단순 소각되던 생활 폐가구가 재활용 입찰을 통해 우리 업계로 반입되면서 상충을 우려하던 기존 목재산업에서 원재료로 사용하는 양질의 ‘신축 건설폐목재와 사업장 폐목재’는 반복 재활용되는 기반이 조성됐다는 점입니다.
부정적인 현상은 바이오매스에너지 수요가 너무 경제성에만 치중해 값싸고 발열량이 높은 폐목재로 쏠려, 정작 우리나라 산림의 순수 바이오매스는 전혀 활용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목재 부산물 활용 방안에 대한 협회 업무는?
전국 곳곳에 소재한 우리 협회 회원사들은 이미 오래전부터 개발공사장에서 발생하는 뿌리와 나뭇가지 류 등을 파쇄해 톱밥, 유기질비료, PB 원재료, 바이오매스 연료로 공급 중이며, 도시산림(공원, 가로수, 아파트 조경수)에서 발생하는 전정 작업목도 마찬가지로 자원화 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가장 자원화가 부진한 것이 리기다소나무와 활엽수 등 모두베기 벌채 현장에서 발생되는 벌채 부산물입니다. 원목 수량대비 32%나 되는 수량이지만, 임목폐기물과 달리 배출자로부터 처리비용을 받지 못하고, 벌채 업체들도 집재와 소운반 등에 소요되는 비용 대비 상품가치가 낮기 때문에 그대로 산림에 방치되는 상황입니다. 그렇지만 산림청(지자체)은 나무를 심기 위한 조림예정지 정리 작업 명목으로 벌채산물을 정리하는 비용을 상당히 지출하고 있습니다. 벌채산물을 자원화 하는 방법에서 산자부의 신재생에너지의무할당제의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가중치를 높여 자원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아무리 고도화된 현대 사회라도 피해갈 수 없는 것이 폐기물처리입니다. 원활한 폐기물처리가 되지 않으면, 사회는 마비될 수도 있기에, 폐기물의 순환이용 시스템은 절실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폐목재는 해외에서 수입해 온 엄청난 수량의 제재원목, 합판 원목과 제재목, 목재제품 등을 활용하고 버려지는 것들이기에 다양한 용도로 폐목재가 반복 재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면을 통해 인터뷰 기회를 주신 한국목재신문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목재인 여러분께서도 얼마 남지 않은 2017년 잘 마무리 하시고, 건강하게 2018년을 준비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편슬기 기자  psk@mediawoo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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