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안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손색없어 
아름솟대(대표 김숙경)이 한국을 대표하는 상징인 ‘솟대’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2004년 세계 박물관 협회 총회에서 대한민국 문화를 대표하는 공식 상징물로 선정된 바 있는 솟대는 나무나 돌로 만든 새를 장대나 돌기둥 위에 앉혀 마을 수호신으로 믿는 상징물로 민간신앙을 목적으로 또는 경사가 있을 때 축하의 뜻으로 세우기도 한다.
아름솟대의 김숙경 대표는 이러한 솟대에 매력을 느껴 솟대의 복원과 직접 제작을 통해 전시회를 주기적으로 열고 있다. 
전통 방법에 따라 솟대의 디자인과 제작, 옻칠까지 모든 제작 과정의 시작과 마무리를 도맡아서 진행하며 최근엔 나전칠기를 사용한 소품도 만들고 있다. 9~10개월 동안 옻칠과 건조를 반복해서 만들어지는 솟대는 완성되기까지 상당한 시간과 정성이 들어간다. 공방이 없던 시절엔 직접 들고 다니며 1년 동안 만든 작품도 있다.
김숙경 대표는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전통 중 하나인 솟대에 대해 아직까지 솟대가 무엇인지, 어떤 뜻을 지니고 있는지 모르는 사람이 많아 안타깝다”라고 말하며 “솟대를 어렵지 않고 친숙하게 일상생활에서 접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욱더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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