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마루협회 
박용원 회장

한국목재신문 독자 여러분과 많은 목재산업 관계자 여러분. 한국마루협회 박용원 인사드립니다. 다사다난했던 2017년 한 해가 저물고 2018년 무술년 한 해가 시작됐습니다.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각 가정과 회사에 행복이 충만한 한 해가 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본 협회는 2012년 발족해 암흑기와 같았던 국내 마루 시장에 파란 신호등을 켰습니다. 
국내 마루 제조사들이 모여 한국 마루 시장의 오피니언 리더 역할을 시작했고 산림청 및 해외 정책의 변화속에서 단합된 목소리를 내는 소통창구 역할로서 그 소임을 다하고 있습니다. 국내 마루 생산과 유통을 하고 있는 업체들이 모여 ‘한국마루협회’를 결성한지 벌써 6년이 흘렀습니다. 지금까지 한국마루협회에 보내주신 뜨거운 격려와 성원에 이 지면을 빌어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최근 국내외 경기 불황으로 인해 국내 마루 업계는 변화의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또 마루판용 대판으로 사용되는 동남아산 합판 가격은 산지의 원목 벌채 금지와 공급 부족으로 인해 대판 가격이 천정부지로 솟는 등 마루 원자재를 확보하기 위한 각국의 경쟁은 치열합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국내 마루 제조사들은 품질 경쟁력을 잃지 않기 위해 마루 신제품 개발과 소비자 니즈 파악 연구, 원자재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는 등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이에 한국마루협회는 현재까지 10개 회원사를 보유하며 산림청 산하 단체로 국내 마루시장을 선도하는 대표성 있는 협회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회원사들과 정기적인 모임 및 정기총회로 현안이 되고 있는 마루업계 이슈들을 상호 교류하면서 마루 업체의 발전과 마루 가격 안정을 도모해 나가고 있습니다. 아직 참여하지 않은 마루업체의 적극적인 참여로 더 많은 의견을 협의할 수 있도록 힘을 합처 주실 것을 요청드리고자 합니다.
마루시장에는 제대로 된 제품 규격과 품질 인증이 필요합니다. 본 협회는 올해에도 시공 후 바닥재의 눌림이나 뒤틀림이 발생하는 제품은 시공을 할 수 없을 만큼의 조치가 이뤄지도록 일관된 목소리로 시장의 감시자 및 계도 역할에 앞장서도록 하겠습니다. 또 원자재 가격의 상호 정보 교환, 가격 안정, 마루 제조 원·부자재에 대한 협회 회원사 공동 구매에 대한 기초 작업도 다져 나가겠습니다. 
현재 목재업계는 경기 불황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위기는 곧 기회라고 하였지요. 이러한 위기를 발판 삼아 더욱 더 단단해지고 대한민국 마루의 위상을 높이는 협회로 거듭나겠습니다. 무술년 새해에도 목재인 여러분들 건강하시고 소원하시는 모든 일들을 성취하시며 가정에는 행운이 늘 함께 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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