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지보전협회 
배정호 회장

존경하는 임업인, 그리고 산림 관계자 여러분!
다사다난했던 한 해가 저물고 가슴 벅찬 희망의 2018년 무술년(戊戌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한 해 자신의 자리에서 묵묵히 임업 발전을 위해 힘써 오신 목재산업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존경을 표합니다. 한국산지보전협회는 유관 기관과의 원활한 소통과 교류, 사업 추진의 효율성 등을 고려하여 2017년 12월 19일, 대전으로 사옥을 이전하게 되었습니다. 새롭게 이전한 곳에서 협회는 더욱 발전해 가도록 하겠습니다. 
어려운 여건과 변화하는 환경 속에 이루어낸 사옥 이전은 협회의 오랜 숙원 사업으로써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며, 협회 임직원 모두가 새로운 터전에서 새로운 마음으로 임업 발전에 능동적으로 대응하여 국민과 임업인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협회는 2017년 산지전용타당성조사 경쟁체제 전환에 따라 기관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을 하였습니다. 조사의 신뢰도 향상을 위해 조사장비를 과학화하고 재적산출자동화 시스템을 고도화 하였으며 재해위험성검토, 산지경관영향시뮬레이션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전문성을 강화하였습니다.
또한 산림청·국립산림과학원·지자체 등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산지구분타당성조사, 산지훼손실태조사, 산림보호구역 정비사업 등의 산림청 위탁과제를 책임 수행하였습니다. 특히 거점별 설명회 개최, 검수프로그램 등을 활용하여 데이터의 신뢰성과 효율을 높이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산림 과학 기술의 발전 및 산림·임업에 관한 정책 제언 및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의 발전을 위해 2012년부터 일본삼림기술협회와 MOU를 체결하여 매년 한·일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는 ‘한·일 산지의 풍력발전 현황과 재해방지 대책’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하였습니다. 
아울러 민간인통제선 이북지역 산지관리를 위해 산림청, 국방부, 전방부대 등 유관기관과 협조관계를 강화하고 채석단지 및 풍력발전시설에 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재해, 경관 등에 대한 전문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였습니다. 
2018년 한국산지보전협회는 국토회복시대를 대비하여 산지의 미래가치를 창출하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산지전문기관으로 도약한다는 비전으로 전 직원이 화합하고 상생하며, 최선을 다해 나가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끝으로 화합을 상징하는 무술년(戊戌年)을 맞아 여러분의 가정이 화목하고 만복하시기를 기원하며 내년에도 목재인 여러분의 힘찬 발걸음을 저희 한국산지보전협회가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목재인 여러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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