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재공학회 
한규성 회장

안녕하십니까? 한국목재공학회 회장 한규성 입니다. 2018년 무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목재에 대한 사랑과 열정으로 가득한 산학연관의 모든 목재인들의 가정에 항상 웃음과 행복이 충만하시길 기원합니다. 그리고 각각의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성취하시길 기원합니다.
2018년은 산림 및 목재 분야에서 새로운 도약을 위한 시작의 해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산림청에서는 제6차 산림기본계획(2018-2037) 기간이 시작하는 해로써, 목재 산업 육성 및 목재제품 소비 촉진을 위한 보다 상세하면서도 확대된 계획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또한 산림과학기술의 연구개발을 촉진하기 위하여 산림청에서는 제2차 산림과학기술기본계획(2018-2027)을, 국립산림과학원에서는 제2차 중장기기술개발계획(2018-2027)을 수립 중에 있습니다. 이제까지 알려진 바로는 목재의 수요 창출 및 이용 활성화를 위한 기본 요소 기술과 혁신적인 기술 개발을 주안점으로 삼고 있습니다. 궁극적으로는 목재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70여 년 전 신학문 체계를 갖추기 시작한 목재과학은 목재산업과 교류하며 끊임없는 변화를 통해 발전하였습니다. 우리 학회도 정기적인 학술행사 및 학술지 발간 등을 통해 괄목할만한 질적·양적 성장을 이룩했습니다. 현재도 우리 학회는 변화 중에 있으며, 젊은 학자들이 혁신의 중심에 있습니다. 굳건한 연구기반 위에서 자유롭고 창의적인 연구를 통해 목재과학에 정통한 학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진력할 것입니다.
최근 목재의 이용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국제적으로는 2011년 제17회 UN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벌채목재제품(HWP)의 이산화탄소 고정효과가 인정됨으로써, 신기후체제에서의 목재의 중요성과 역할이 더욱 증대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요즘의 목재산업은 목재 가공 기술의 발달과 목질신소재의 개발, 바이오연료의 이용을 통해 사실상 버려지는 것이 없는 폐기물제로의 산업이 되었습니다. 
이처럼 목재는 나무가 흡수한 이산화탄소를 지속적으로 저장하는 시스템이라 할 수 있는데, 목조건축과 같은 이용 형태를 통해서도 기후변화를 완화시킬 수 있는 것입니다. 이처럼 목조주택 및 목질계바이오에너지가 이산화탄소를 줄이는 유효한 방법론으로 부상하면서, 목재산업에 있어서는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학문과 산업의 협력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기에 목재산업과 학회의 교류 및 협력의 기회를 넓혀 나가겠습니다. 이를 통해 목재산업의 중심이 되는 학회로 거듭나기 위한 기반을 다지겠습니다. 2018년 무술년을 맞아 다시 한 번 목재인 모두 건승의 한 해가 되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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