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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식 (사)한국목재합판유통협회 신임 회장 “협회 사무실을 ‘사랑방’으로, 친근감 있게 다가가는 협회 되겠다”
  • 편슬기 기자
  • 승인 2018.01.28 21:22
  • 호수 574
  • 댓글 0
박경식 (사)한국목재합판유통협회 신임 회장

박경식 회장님의 소개 및 취임 소감은?
안녕하십니까. 한국목재합판유통협회 제4대 회장으로 부임하게 된 박경식이라고 합니다. 현재 태신글로벌의 대표이자 제4대 회장직을 맡기 이전에는 수석부회장직을 역임하며 유재동 전 회장님의 곁에서 협회의 발전과 회원사들의 이익 도모에 함께 앞장서 왔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불모지와 같던 합판업계에 한국목재합판유통협회를 설립해 목재업계의 원로로서 6년 동안 회원사를 위해 불철주야 노력을 아끼지 않으시며 유통업계의 질서를 올곧게 확립해 주신 유재동 전 회장님에게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2018년 맞이한 무술년 새해를 우리 회원사들이 새로운 도약 한 해로 삼아 한층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간절히 바라는 바이며 그 계기에 협회가 어떤 방향으로든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 입니다.

사전 검사 및 품질 표시 제도와 관련한 대처 방법은?
사전 검사와 품질 표시 제도를 실행하는 것이 맞지만 좀 더 업계 현실에 맞춘 효율적인 제도의 운영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사전검사 항목의 간소화와 품질표시, 10%로 부가 돼 있는 조정관세를 다시 8%로 정상화 시키는 등, 이런 사항들은 반드시 개선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예를 들어 같은 국가의 같은 제품을 수입했는데 그 제품을 수입한 업체들이 매번 품질 표시를 진행하기 보다는, 제품을 수출하는 국가가 한꺼번에 품질 표시를 하게 된다면 수많은 업체들이 번거롭게 품질 표시를 하지 않아도 될 것입니다. 
이러한 방법 외에도 저희 협회에서는 회원사들이 품질 표시를 협회를 통해 한꺼번에 진행하는 방법 또한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협회가 검사 대행을 맡아 진행하게 된다면 비용이 저렴해진다는 장점과 각 업체들이 개별로 품질 표시를 진행하는 것에 비해 시간이 조금이나마 단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회원사들을 위해 협회가 존재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이에 협회의 업무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필요한 인력 충당을 통해 협회 업무가 더욱 원활히 돌아갈 수 있도록 충분한 지원과 예산을 아끼지 않을 생각입니다. 더불어 회원사들의 의견을 종합해 시간이 걸린다 하더라도 지속적인 건의와 직접적인 행동을 통해 부적절한 부분은 개선할 수 있는 기회를 적극적으로 마련할 것입니다.
이외에도 몇몇 국내 합판 제조사들이 자국 제품 시장을 보호키 위해 중국 및 말레이시아 합판에 반덤핑 관세를 부여하도록 한 후 이제 와서 합판을 저가에 수입하기 위해 덤핑 관세가 없는 베트남 등지의 시장을 찾아다니며 유통시장에 크나큰 혼란을 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 협회와 회원사들 간의 굳건한 단합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꼭 필요한 요소입니다. 유통시장의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협회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에 회원사 여러분의 많은 협조 요청 드리는 바입니다.

불법벌채목재 교역제한제도에 대한 협회 입장은?
전 세계적으로 산림이 불법으로 벌채되는 상황을 막기 위해 불법벌채목재 교역제한제도를 실시하고 있는데 우리나라 역시 오는 10월에 해당 제도의 시행을 앞두고 있습니다. 업체들이 수입해 오는 제품이 합법으로 벌채된 목재제품이라는 것을 증명해야 하는 서류를 제출하는 것이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시점에서 아직까지 어떤 서류를 어떤 기관에서 어떻게 받아야 하는지 모르는 업체들도 상당수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이에 정부는 제도의 시행을 미루고 통관 업무를 맡아 진행하는 관세청과 함께 협력해 목재제품을 수입하는 업체 관계자들에게 제도에 대한 충분히 인식할 수 있도록 계도기간을 필수적으로 두어야할 것입니다. 
본 협회는 오랜 시간동안 관계기관과 협의를 통해 합법목재를 인증하는 각국에서 요구하는 자료를 제출했고 회원사가 수입 통관 시 어려움이나 문제를 겪지 않도록 추가적인 개선을 지속적으로 요청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협회 운영 계획은?
먼저, 소통을 가장 우선시하는 협회가 될 것을 약속드립니다. SNS와 메일, 협회 소식지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회원사분들께 유용한 정보를 전달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며 회원사들이 중점적으로 위치하고 있는 인천 북항 단지에 새로운 협회 사무실을 마련할 계획 중에 있습니다. 
물리적 거리감을 줄이는 한편, 협회 사무실을 보다 열린 공간으로 조성해 회원사에 소속된 관계자분들께서 언제나 편안하게 찾아올 수 있도록 협회 사무실을 사랑방으로 변화토록 도모할 것입니다. 아울러 매년 새롭게 바뀌고 도입되는 목재 관련 제도들에 대해 심도 깊은 토론을 나눌 수 있는 회의 공간 마련과 한국임업진흥원 등 관계부처에서 발행한 목재 이용법 관련 책자들의 제공을 요청한 바, 협회 회원사들이 원하는 정보를 언제든지 협회 사무실 서고를 통해 얻을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또한 목재이용법에 대한 완벽한 숙지가 이뤄지지 않은 미가입 업체들을 회원으로 영입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회원 유치를 협회와 회원사들이 함께 노력해야 합니다. 이러한 단합을 통해 선진 유통질서를 보다 빠르게 확립하고 협회의 목소리를 키워나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회원사 임직원 여러분, 새해와 함께 맞이한 새로운 출발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아낌없는 노력을 경주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편슬기 기자  psk@mediawoo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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