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 대비 지난해 제재목 14%, 합판 3.8%, 섬유판 23% 증가 수입

최근 3년간 원목을 제외한 거의 모든 목재제품의 수입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목은 15년 377만㎥이 수입돼 오다가 16년 385만㎥, 17년 359만㎥이 수입돼 감소 경향을 보였다. 원목 등 일부 품목을 제외하고 거의 모든 목재제품 수입량이 해마다 증가 수입되고 있는데 이중 주목할 점은 합판과 섬유판의 수입량이 늘어났고 주로 태국, 중국, 말레이시아 등으로부터 수입되고 있어 국내에서 합판과 섬유판의 활발한 사용이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제재목은 15년 215만㎥이 수입됐으며 16년 219만㎥, 17년 251만㎥이 수입돼 15년 대비 약 16% 증가 수입됐다. 그 외에도 섬유판은 15년 12만8천㎥, 16년 12만5천㎥으로 소폭 감소하다가 17년 15만㎥이 수입되며 15년 대비 약 21% 증가 수입된 것으로 조사됐다. 그 외에도 합판 수입량은 15년 138만㎥이 수입돼 오다가 16년 165만㎥, 17년 171만㎥이 수입돼 15년 대비 약 24%가 증가 수입되면서 여전히 우리나라는 합판 수입 의존도가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국내 건축시장에서 수입 합판 수요는 전체 수요 중 70%를 차지하고 있는데 합판은 주로 중국과 동남아시아로부터 수입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산 합판 수입량은 15년 52만㎥, 16년 47만㎥, 17년 39만㎥이 수입돼 갈수록 저조한 수입량을 보이고 있다. 그 외에도 말레이시아산 합판은 15년 33만㎥, 16년 35만㎥, 17년 34만㎥이 수입됐다. 중국산과 말련산 합판 반덤핑 관세로 인한 영향 때문에 수입량이 줄거나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중국산 합판 대량 수입은 국내 합판산업을 위협한다는 이유로 2013년 10월부터 반덤핑관세가 부과되고 있어 매년 중국산 합판 수입량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또 베트남에서는 주로 포장용 합판(Pack ing Plywood)이 많이 수입되는데 베트남산 합판은 15년 19만㎥ 수입되던 것이 17년에는 50만㎥이 수입돼 수입량이 급격히 늘어난 것을 알 수 있다. 
한편 국산 침엽수 합판 메이커들은 작년 하반기 이익을 내지 못했으며 원자재인 뉴송 원자재 가격도 인상돼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다. 국내산 합판은 겨울철 비수기를 맞아 수요가 저조한 편이며 원자재인 뉴송 원목 가격이 지난해 11월부터 인상되면서 합판 메이커들은 수요 감소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국내 유통 가격을 인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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