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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길본 한국임업진흥원장 "임업과 산림의 가치 사람 중심으로 향해야 할 것”구길본 한국임업진흥원장
  • 편슬기 기자
  • 승인 2018.02.04 21:37
  • 호수 5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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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님을 소개해주신다면?
경남 진주에서 태어나 대아고등학교를 나와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조경학과)을 졸업하고, Wye College에서 환경정책학 박사 연구과정을 거쳐 경상대학교에서 산림자원학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81년 제16회 기술고시 합격 후 경남도청 산림 공무원으로 재직하고 ’91년부터 산림청에서 산림보호국장, 북부지방산림청장, 국립산림과학원장을 역임한 뒤 산지보전협회장, 천리포수목원장을 지냈습니다. 
임업육성 및 경쟁력 강화, 산림서비스 확대, 목재산업진흥, 소나무  재선충 방제, 국제협력 및 해외 자원 개발 등 다양한 산림영역에 대한 정책개발과 현장 실천 전문가로 산림청 재직기간 동안 국무총리 표창(1993), 대통령 표창(2000), 홍조근정훈장(2003) 등을 받았습니다.

한국임업진흥원장으로 취임하신 소감은?
한 기관의 대표라는 영예보다는 주어진 막중한 책무의 무게가 더 크게 느껴지고 있습니다. 우리 임업은 타 산업에 비해 산림가치의 저평가, 임업 시장 규모의 왜소함, 임업경영규모의 영세성, 경영기반 및 정부 지원의 미흡함 등으로 상대적으로 많이 낙후돼 있습니다. 
이를 타개하고자 지난 2012년 한국임업진흥원이 준 정부기관으로 설립되면서 산림과학기술의 체계적 연구, 개발기술의 보급 및 실용화 촉진 및 지식기반 혁신성장을 위한 정보화 등 경영기반 구축과 지원 등을 통해 임업 진흥을 위한 전기를 마련하였으며, 정부, 임업인 및 국민의 호평과 적지 않는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임기의 방향을 어디에 두고 있는지요?
정부는 사람 중심의 소득 주도 성장과 일자리 중심 경제, 혁신 성장, 공정 경제의 네 가지 정책방향을 통해 한국 사회의 저성장과 양극화 문제를 극복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산림청은 산림일자리 종합 대책, 산촌거점 권역 육성방안 등 산촌과 임업인 지원을 위한 정책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습니다. 
우리 진흥원은 정부 정책과 산림정책의 현장 실행 기관으로 산촌 활성화와 임업 경영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한국임업진흥원의 모든 사업을 ‘사람 중심’, ‘일자리 중심’으로 개편하고 국민과 임업인과 더욱 소통하며 현장의 어려움을 앞장서서 해결해 나가도록 하며, 정부 정책에 발맞춰 일자리 전담 신규 조직을 구성하고 산림일자리발전소를 시범 운영하는 등 산림분야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기관의 모든 역량을 집중 시키겠습니다. 프리미엄 임산물 생산·유통 지원 및 목재산업 생산역량 강화로 임업소득 주도 성장을 이끌어 나가겠습니다. 또한 최신 ICT 기술을 활용한 임업경영정보 분석 및 서비스, 드론 사업단 추진 등 산림분야 ‘4차 산업혁명’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산림행정을 보다 과학적으로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사람중심 경제’와 ‘임업정책의 사회적 편익’의 핵심은?
현 정부의 ‘사람중심경제’ 정책이 우리 임업에서 선도될 수 있도록 정부의 3대 정책 기조인 일자리와 소득 주도 성장, 혁신성장, 공정경제가 위와 같은 전략과제 추진과정에서 녹아들도록 해야 할 것 입니다. 임업과 산촌에 젊은 임업인이 영입될 수 있도록 지원하며, 6차 산업을 접목한 새로운 임업영역과 임업인이 탄생될 수 있도록 새로운 기틀을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4차 산업 기술의 임업적 응용, 임업기술보급과 임산물 품질 검사 강화 등 임업인과 국민에 대한 정부의 임업 서비스를 강화해 임업분야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견인해야 합니다. 
그리고 영세 임업인과 임산물 소비자 모두가 혜택을 보고, 공감하는 소득 주도 성장과 공정 경제도 우리 임업에서 먼저 이뤄지도록 해야 합니다. 
임업진흥정책에 대한 국민 공감 서비스 핵심기관이 되기 위해 정부임업진흥정책 추진을 위한 공공기관으로서의 서비스 정신을 공고히 하고, 정부, 임업인 및 임업현장간의 가교와 소통은 물론 현장 수요를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역서비스도 능동적으로 혁신하고자 합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으신 말은 무엇인가요?
우직한 사람이 오히려 산을 옮긴다는 우공이산(愚公移山)의 뜻처럼, 한국임업진흥원은 임업인과 임업 발전을 위해서라면 어떤 난관도 두려워하지 않고 굳센 의지로 끊임없이 노력할 것입니다. 
한국임업진흥원은 앞으로도 정부와 임업인을 이어주는 가교 역할뿐 아니라 우리 국민과 임업인들에게 푸르른 희망을 선사할 수 있도록 산림자원의 다양한 사회적 편익 극대화에 앞장설 것입니다. ‘사람 중심 경영’과 ‘사회적 가치실현’을 통해서 국민에게 신뢰받는 대한민국 최고의 임업서비스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편슬기 기자  psk@mediawoo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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