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월 충북 제천 목재 산업 현장 방문한 김재현 청장

봉양읍 일원 1.2㏊ 규모 50억 투입
산림청이 충북 제천시 봉양읍 일원에 목재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지난 24일, 도에 따르면 산림청에서 처음 추진한 ‘목재산업단지 조성 공모’에 국산목재협동조합이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제천지역 6개 목재생산업체로 구성된 국산목재협동조합에서 2년여 동안 준비해 신청한 사업계획에 대해 지난 19일 산림청 선정위원회에서 심사를 통해 최종 확정됐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2020년까지 3년간 50억 원의 사업비로 제천시 봉양읍 연박리 1.2㏊면적에 국산목재를 이용한 구조용 집성재, 수장재, 방부·방염재 등을 생산하는 최첨단 목재가공시설을 본격 조성할 계획이다.
그동안 국내 목재산업은 제재업체간 무분별한 경쟁과 영세성, 기술부족, 수입목재 증가 등으로 많은 어려움이 겪어왔으나 앞으로는 산업, 학계, 연구기관, 자치단체와 협력을 통한 국산목재 대중화와 가공시설 현대화, 집중화로 국산목재산업의 경쟁력 확보와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는 평이다.
신종석 산림녹지과장은 “이번 목재산업단지 공모 선정으로 제천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국내산 목재 이용에 많은 기여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목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