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력과 심미성을 고루 접합한 특허
아름다운목재(대표 안상훈)가 정말로 아름다운 도마와 그릇 등을 선보였다. 아름다운목재는 주로 월넛, 메이플, 오크, 애쉬, 스프러스 등을 수입-집성하여 가구재 악기재 등을 제작하는 회사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은 도마와 빵도마, 그릇, 접시등 각종 부엌-생활용품이다. 먼저 서로 다른 색상이 도드라지는 것이 큰 특징이다. 빵도마(좌)는 물푸레나무, 체리, 마호가니, 월넛 등을 결합해서 만든 제품으로 아름다운목재에서 수입하는 북미산 등의 우수한 품질의 목재의 부분 부분들을 접합한 제품이다. 
부차적으로 생산되는 크기가 작은 목재를 집성했기 때문에 저렴한 가격에도 질좋은 목재들을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시중의 저렴한 제품들과는 나무의 은은하고 강렬한 색과 무늬부터 시각적으로 큰 차이가 있다. 아름다운목재에서는 이를 ‘다중수종혼합목재’라 명명했으며 이는 두번째는 당사가 2015년에 권리보장을 받은 생산 방식이라 한다. 단순한 짜임처럼 보이지만 인장과 성질이 다른 두 목재를 하나로 접합시키는 것 자체에 기술적으로 어려운 부분이 있기 때문 권리보장 및 특허를 받을 수 있었다고 한다. 

특히 특허 출원중인 ‘다중결합구조형혼합목재’ 도마의 경우 사진처럼 바둑판식으로도 무늬를 짜낼 수 있는데, 방사단면(수직인 나무를 잘랐을 때 나이테 부분)을 상부로 가게 하여 수분 침투가 안되는 면과 되는 면을 구분하여 물빠짐 효과도 좋게 해 다른 나무도마와 차별화를 뒀다. 
월넛의 중후한 색상과 무늬와 테가 서로 다른 흰 면이 강하게 대비되면서 동시에 자연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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