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국산 낙엽송으로 지은 CLT 부스도 선보여
한옥 자재 공급 전문인 전일목재산업(대표 김병진)이 지진 에너지를 흡수하는 제진 댐퍼 ‘ExⅡ’를 선보였다. 
일본의 토키와社는 지진 경계 지구에서 10,000개 동의 탑재 실적을 자랑하는 제진 장치의 선구적인 기업으로 도쿄 공업 대학, 시즈오카 대학, 토요타 공업 고등 전문학교, 기후 현립 산림 문화 아카데미 등 수많은 학술 연구 기관에 의한 성능 시험을 실시하고 그 효과가 인정된 제진 장치다.
‘ExⅡ’는 콤팩트 설계로 신축 및 기존 건축물을 막론하고 모든 목조주택에 설치가 가능하며 아울러 폭이 좁은 2층과 3층에도 적합하며 설치에 제약이 없는 용이성이 장점인 장치다. 또한 전용 부속을 사용해 기둥과 대들보에 고정시키면 추가적인 철물과 목재 등의 부자재가 필요 없으며 벽 내부에 설치 이후 별도의 유지 보수가 필요 없도록 설계됐다. 
지진 영향을 받기 쉬운 경계 주변에 분산 배치해 설치하면 지진에 의한 건물의 변형을 최대 55%까지 경감시켜 준다. 아울러 본진 이후에 계속되는 여진에도 그때마다 진동을 효율적으로 흡수하고 변형을 억제해 집의 손상을 최소화 시켜 준다.

현재 본 제품의 한국 총판은 전일목재산업이 진행하고 있다. 전일목재산업의 관계자는 “최근 포항에 연이은 지진이 계속되면서 피해가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지진 피해를 효과적으로 줄이기 위한 제진 댐퍼 제품의 공급을 시작했다”며 “지진이 잦은 일본에서도 인정받고 있는 제품을 들여왔기에 상품의 기능이 보증된 제품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일목재산업은 해당 제품을 선보임과 동시에 국산 낙엽송으로 만든 CLT 목조 건축을 선보였다. 설치에 총 4시간이 소요됐다. CLT는 기밀성과 강도가 우수하며 별도의 마감이나 인테리어 시공이 없어도 목재 자체가 가지고 있는 아름다운 무늬가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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