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다른 나무로 맞이해 참가자들 늘어나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명성기업(대표 이은재)의 우드빅마켓 전시장에서 각종 경매 이벤트 및 할인 행사가 있는 월례 행사인 우드빅마켓이 지난달 23일~24일에 열렸다. 햇수로는 3년째에 이르는 이 행사는 진행이 안정적이고 볼거리가 많으며 매번 참가하고 놀러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우드빅마켓 제1전시장 내부

이번 경매 목재로는 우드슬랩 완제품 및 반제품부터 월넛, 느티, 몽키포드, 제브라 등 희귀한 아프리카 특수목 외 다수 각종 도마재 및 판재를 전시 할인 판매 했다. 명성기업에서 운영하는 우드빅마켓은 단순히 재고를 판매하고 경매하는 차원이 아니라 새로운 목재 경매문화를 도입하겠다는 의지로 개최하고 있다. 국내에 아직 목재 경매 문화가 희박하기 때문에 한 가지 한 가지씩 차근차근 도입하고 있다고 한다. 매월 개최되는 우드빅마켓에 진열되는 수종들은 월별로 바뀌며 매 번 참여할 때마다 새로운 기분을 가져다 준다. 경매 참가자를 위한 고급품부터 행사를 즐기기 위해 참여한 다양한 사람들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각종 이벤트들로 채워져 있다. 초저가 경매, 만원 이벤트 등 이채로운 이벤트로 10시부터 시작해 1시 30분부터 우드빅마켓이 종료될 때 까지 사람들로 만원을 이룬다.

관계자는 경매 문화의 활성화로 목재 시장의 활성화와 제품 다양화, 그리고 목재와 문화가 결합된 하루를 만들고 싶다며 일반 소비자들도 와서 어마어마한 크기의 나무에서부터 완성된 각종 소품까지 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특히 가족단위로 오는 이들이 많아 어린이들은 자기 키보다 큰 나무를 직접 보고 만질 수 있는 교육적인 기회가 된다. 어느 면에서는 경매장이면서 다른 면에서는 전시장이나 박물관이며 동시에 문화를 공유할 수 있는 날이라 할 수 있다. 우드빅마켓은 월례행사로 이번달에도 열리며, 차후 대중들에게 선보여지지 않은 특수목을 대상으로 한 고급프리미엄 경매, 소셜미디어, 각종 특별 행사 등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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