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뉴스 종합
태원목재, 새 공장에서 日 프리컷 중목구조 모델하우스 선보여
  • 조수연 기자
  • 승인 2018.04.07 21:15
  • 호수 584
  • 댓글 0

▶ 지난 3월 28일 일본목재수출진흥협회 개최로 일본식 중목구조 목재 쇼룸 견학 세미나가 인천 태원목재 전시장에서 개최됐다. 일본의 중목구조 설비의 기술력·자원과 더불어 태원목재의 한국 목재 전문성과 기술 노하우가 결합한 이번 모델하우스는 중목구조 건축이 증가하고 있는 국내 주택 환경 변화와 더불어 태원목재의 안정된 기업 역량을 바탕으로 일본식 중목구조 모델을 소개·보급할 수 있는 선도의 기회가 되는 자리였다.

이 날 전시장에는 일본 협회 관계자 및 관객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2부 행사에서는 제품, 기술이용 사례 발표와 질의응답으로 세미나가 마련됐다.

 

일본과 한국의 기술 보여주다

지난 3월 28일 인천 태원목재 본사에서 중목구조 모델하우스 전시장을 소개하는 행사가 마련됐다. 사단법인 일본목재수출진흥협회에서 개최하고 태원목재가 협력한 이번 전시회는 제 1부  모델하우스 전시인 Japan Wood Products Usage Demonstration과 제 2부 제품·기술이용 사례 설명으로 이뤄진 총 2가지 섹션으로 구성됐다. 

이 날 제 1부에서 이뤄진 개회사에서 태원목재 강원선 회장은 “오카마야 현에서 중목구조를 홍보하기 위해 오신 관계자 분들에게 임야청을 위시하여 협조 감사 말씀 드린다. 이제 국내 시장에서도 경량목구조 건축을 넘어 중목구조가 점점 늘어나는 추세에 있다. 이런 점에서 볼 때 오랜 노하우를 갖고 있는 일본 중목구조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한 발돋움을 해나갈 수 있으리라 본다.”고 전했다. 

더불어 국내 측 관계자인 대한목재협회 강현규 회장은 인사말에서 “이렇게 단시간에 모델하우스를 완성했다는 것은 태원목재가 가지는 안정된 기술과 인프라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태원목재가 제공한 장소에서 일본과의 협력을 통한 기술교류를 소개할 수 있어 좋은 기회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날 행사에서는 중목구조에 관심을 가진 협회 관계자들과 관객들이 참석해 모델하우스를 설계한 오카야마 현의 건축가와 시공 목수로부터 직접 건축물에 대해 궁금한 점을 질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2부인 제품·기술이용 사례 설명에서는 삼나무·편백재의 유통과 이용사례 및 일본의 목조건축의 현상과 동향 질의, 목조건축의 설계와 삼나무·편백의 이용 질의 및 정보교류가 이뤄졌다. 미야자키현 삼림조합연합회 참사관 타노우에 히로야키와 동경대학교 대학원 교수 아오키 켄지, 건축공방 카나야 주식회사 대표이사인 히구치 야스미사가 각각의 의제 발표자로 참가했다. 

중목 구조 모델하우스의 노출 모습. 프리컷 공법을 활용해 단 시간 내 완성도 있는 제작이 가능하다.
태원목재의 중목구조 모델하우스는 편백나무와 삼나무, 캐나다산 레드시더를 활용한 친근한 느낌으로 연출됐다.

프리컷 공법을 활용한 중목구조 모델하우스 

중목구조란 간단히 말해 일반 경량목골조에 비해 부재의 크기가 큰 구조로써 구조적인 안정성과 목재의 노출에 의한 편안함을 취할 수 있는 기둥&보 구조를 말한다.  기둥과 보 사이에 벽이 들어있는 한국식 주택과 달리 벽이 기둥과 기둥 사이에 존재하는 일본식, 즉 벽체식은 90각과 105각을 써서 구조체 내외부에 판넬을 붙여서 벽체를 구성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지진 및 자연재해에 대비해 보다 안전한 설계가 가능한 것이 강점이기 때문에 안전에 대한 대비의 필요성이 대두되는 요즘 주거 환경을 토대로 국내 건축계에서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이번 전시장에 마련된 태원목재의 중목구조 모델하우스는 총 2층, 전체 규모 47평의 크기로 일본 임야청의 지원과 일본목재수출진흥협회의 후원에 따라 오카야마 현에서 공수한 일본 현지 목수 2인과 한국 목수 3인의 작업으로 약 2주 만에 완성됐다. 

사용된 목재 자재로는 정면 왼쪽 부분은 삼나무를 탄화 후 도장 마감하였고, 입구 등의 데크재는 하드우드재인 멀바우와 이페로 마감하였다. 이밖에 캐나다산 레드시더 자재를 바탕으로 2층 처마와 벽체를 루바와 챤넬사이딩으로 마감하였고, 사이드 외장재는 독일산인 엔썸의 ‘코마셀’로 마감해 완성하였다. 바닥 마루 칸 아래는 목재가 탄탄하게 받치고 있어 내구성을 확보했을 뿐만 아니라 지층에서의 습기방지와 안전에 대한 안정감을 구축하고 있다. 또한 건축물 정면 처마 밑에 작게 나 있는 구멍은 별도의 소핏을 사용하지 않고 레드시더 루바 자체를 활용하여 습기에 약한 목재구조의 통풍을 원활하게 하도록 하고 있다. 창호와 도어는 우딘의 제품을 활용해 우수한 단열과 기능성을 더했다. 

태원목재의 중목구조는 K2i 장비를 활용한 프리컷 공법을 활용해 단시간 내 완성도 있는 결과물 제작이 가능하다. 프리컷 도면은 목조전용 3D 설계 프로그램을 이용해 자동 생산 과정을 거쳐 구조물의 뼈대로 기능한다. 사전에 입력된 도면에 맞추어 가공하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짧은 시간에 다양한 모양을 가공할 수 있어 공사기간의 단축으로 인한 경제성이 뛰어난 것이 메리트다. 

또한 한 달 약 15~18개동의 생산캐퍼가 말하듯이 가공, 출고 후 조립식으로 구성하기 때문에 일일이 수작업으로 작업하던 전통 한옥이나 유럽식 중목구조 또한 태원목재의 프리컷으로 가능하며 철물조립공법은 손쉽게 시공하고 편리하게 응용 가능한 점이 미래의 주택 구조에 한 발 다가선 건축 구조다. 태원목재의 중목구조 모델하우스는 편백나무와 삼나무, 그리고 캐나다산 레드시더를 활용한 친근한 구조물을 완성함으로써 이러한 장점을 구체적으로 구현했다. 

[Interview 태원목재 강원선 회장]

Q 태원목재는 어떤 기업인가요. 

1982년 설립해 35년 이상의 역사동안 목재산업을 주도해 온 우리 태원목재는 친환경 소재인 나무를 수입, 제재 가공해 유통하는 특수목 전문 기업으로 국내에서 그 토대를 공고히 해왔습니다. 특히 캐나다와 브라질을 중심으로 하는 목재와 북미산 하드우드, 소프트우드 등 전 세계의 다양한 특수목을 직수입하여 목재의 물성실험과 용도분류, 재제, 건조, 판매에 이르기까지 일관성 있게 관리하여 최상의 품질과 안정된 목재공급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Q 일본목재수출진흥협회와의 교류는 어떻게 이루어지게 되었는지요?

일본은 국내에 비해 풍부한 삼림 자원을 가지고 있는 나라로 자국의 중목구조 양식을 국내에 소개해 자원을 공급할 수 있는 통로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태원목재는 이러한 일본 목재업의 요청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태원목재의 상설전시장에 이번 일본 주택 전시관을 마련함으로써 일본의 중목구조 설계기술 전수와 더불어 목재 자재 공급과 한국의 주거 양식·건축에 대한 노하우를 제공하게 되었습니다. 

 

Q 행사가 이뤄진 전시장의 활용과 모델하우스 완성 과정에 대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시간이 좀 더 있었다면 한결 완성된 전시장을 보여줄 수 있었을 것이라는 아쉬움은 조금 남습니다. 14일 여 간의 짧은 기간 동안 중목구조 모델하우스를 완성한 것을 보니 일본이 우리보다 빨리 빨리 문화가 발달한 것 같습니다.(웃음) 이번 행사에서는 중목구조 모델하우스 뿐 아니라 수입 목재를 이용한 가구 상품도 선보여 관람객들에게 소개하는 공간을 마련했습니다. 또한 세미나를 통해 목재 구조개선 및 올바른 제품 선택 방법에 대해서도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뿐만 아니라 이번 전시를 출발점으로 향후에도 전시장 설비를 확충해 목재와 건축자재 및 design 전시장으로서 역할을 계속해 나갈 계획에 있습니다. 

 

Q 중목구조 전망을 어떻게 보시는지요? 또 태원목재의 비전이 있다면 궁금합니다. 

사실상 일본식 중목구조 건축은 아시다시피 이미 국내에 소개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한국형 주택에 보다 적합한 중목구조를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우리 주택의 특성과 시공에 대한 노하우가 전제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축적된 경험과 원활한 자재 공급을 바탕으로 시공에 대한 완성도도 필수적입니다. 태원목재는 이미 프리컷 공법의 숙련도와 더불어 우딘 창호와 도어의 시너지 효과 등 설비와 시공의 품질을 높일 수 있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국내 주거 환경에 대한 분석과 자재에 대한 연구를 바탕으로 태원목재만이 체계화할 수 있는 국내 중목구조 설비를 주도적으로 선도할 예정입니다.  

조수연 기자  webmaster@woodkorea.co.kr

<저작권자 © 한국목재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수연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한목만평
  • 1
  • 2
  • 3
  • 4
  • 5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