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화 시스템 도입, 최신 설비 갖춰

한치각 시장에 집중하고 투자할 것…!

린우드(대표 임외산) 부산의 한치각 시장, 아니 국내 한치각 시장 확장에 집중하고 있다. 린우드의 핵심 주력 사업은 한치각 생산이며, 설비 중 가장 최신 기술 설비를 늘려 좀 더 효율 높은 생산라인을 갖췄다.

한치각은 건축 시공 시에도 자주 쓰이며, 합판, MDF, 인테리어 벽체 시공 시 지지대 역할을 하고 있는 목재산업의 감초라 할 수 있다.

린우드는 본래 한치각 제조로 전부터 유명했다. 이번에 특히 최신 설비를 테스트하면서 기계를 들여오고 있기 때문에 이전보다 업그레이드 된 라인들이 늘어났다고 전했다. 이렇게 자동화 시스템으로 만들어진 한치각은 원가 경쟁력이 탁월하다. 노동 생산성·기계당 생산성이 높기 때문에 경기가 불황인 상황이지만 극복할 수 있을 거라고 말한다. 뿐만 아니라 산업 규모가 작더라도 린우드의 한치각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여겨진다.

린우드의 관계자는 “한때 물류비로 이익을 점했던 업체들이 불경기로 주춤할 때, 우리 나름의 장점을 찾아서 그것에 집중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아무리 산업의 필수용품인 한치각이라지만 이 역시 크게 오른 원자재 단가로 인해 한치각 가격이 현재 시장가격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어느 업체도 선뜻 가격 올리는 일을 맡지 못할만큼 시장이 침체되어 있고 원활하지 않아서 다들 조용히 버티는 중이라고 한다. 그렇지만 린우드는 향후 “시장이 점점 개방화될 때, 나름으로 경쟁에 걸맞는 힘을 갖고, 이를 바탕으로 사용자, 소비자 등을 고려하는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한솔 기자 webmaster@wood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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