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날씨 도시생활권 산불예방 중요해
자발적 참여 권유·국민공감대 이끌어내고자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동시에 봄철 산행 인구가 증가하는 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산불예방에 대한 국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지난 31일 노원골 수락산 만남의 광장과 둘레길 일대에서 김재현 산림청장이 등산객과 지역주민 등을 대상으로 산불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수락산은 지난해 6월 1일 야간산불이 발생하여 많은 지역 주민들이 산불 현장과 위기들을 직접 목격하였던 곳니다. 도시생활권 산림에서 산불이 발생할 경우 소중한 산림의 소실은 물론 주택과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기에 이번 수락산 캠페인은 산불 예방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함을 알릴 수 있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될 것이다.
캠페인에서는 등산객과 둘레길을 찾는 지역주민 등에게 산림 내 인화물질 소지 및 흡연 금지, 취사 및 쓰레기 소각 금지 등을 알리는 홍보물을 배부하고 산불방지 서명운동을 함께 실시하여 산불 예방에 대한 국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였다.
김재현 산림청장은 “산불조심은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는 것으로 미세먼지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서울도심에서 허파 역할을 하고 있는 소중한 숲이 한 번의 실수로 일순간 사라질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푸른 숲을 후세에게 온전히 물려주기 위하여 산불예방에 서울시민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실 것과 숲에 대해 애정을 가져주시기”를 당부하였다.

저작권자 © 한국목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