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America]
■글로벌 정부부채 빨간불, 2차 세계대전 수준 임박
미국, 일본 등 39개 선진국들의 정부 부채비율이 지난해 104.7%에 달했다. 2차 세계대전이 끝난 직후인 1946년에는 전쟁채권 발행으로 정부의 부채비율이 124.1%까지 상승했었지만, 그 후 정부 부채비율은 안정화가 지속되며 1974년에는 29.4%까지 떨어졌었다. 그러나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주요선진국들의 정부 부채비율은 다시 100%를 넘어섰다. 특히, 미국은 정부부채 비율이 현재 107.2%이지만, 감세정책으로 정부의 재정부담은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의회예산국은 2020년이 되면 미국의 재정적자는 1조 달러(약1060조원)가 넘을 것으로 예상했다. 

■전 세계 슈퍼리치 75%의 경고 
전 세계 금융자산 3,000만 달러 이상을 보유한 700여명의 자산가들을 대상으로 향후 미국의 경기에 대해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21%가 2019년부터, 응답자의 50%는 2020년부터 미국의 경기가 꺾일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미국의 재정적자가 2년 내에 1조 달러를 넘어서면 경기가 꺾일 것으로 예상했고, 시장에서는 장단기 금리차가 좁혀지는 것을 향후 경기침체의 강력한 신호로 해석했다. 

■트럼프, 원유감산책 놓고 산유국과 설전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는 그동안 원유 감산에 만족해하며 감산을 계속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바다에는 원유로 가득한 선박들을 포함해 모든 곳의 원유 량이 기록적으로 많은데 유가를 인위적으로 높이는 것은 용납할 수 없는 행위라고 비난했다. 

■“무역전쟁, 진짜 위험은 인플레 아닌 디플레”
주요국 중앙은행 총재들은 무역 전쟁이 단기적으로는 수입 물가를 올려 인플레이션을 자극하겠지만, 이보다 물가상승에 따른 금리인상 및 소비둔화로 디플레이션이 발생하는 것이 더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중앙은행 총재들은 이렇게 되면 또다시 통화정책을 완화할 수밖에 없다고 언급했다. 

■달러 강세에 신흥국 자본유출 비상
미국 10년 만기 국채금리가 3%를 넘어섰고, 2년 만기 국채금리도 2.5%를 넘어서면서 기준금리를 올해 4번 올릴 가능성이 한달전 28%에서 40%까지 올랐다. 시중금리 상승으로,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도 91.21로 전일보다 0.5% 상승했다. 미국 시중금리 상승으로 기준금리 상승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터키는 금리를 12.75%에서 13.5%로 인상했다. 현재 투자자들은 금리가 너무 낮아 위험한 투자를 했지만, 금리가 상승하면 주식시장에서 채권시장으로 투자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무역적자에 따라 약 달러를 선호하는 만큼 향후 1년간은 금리상승이 제한적이고 약 달러가 될 가능성도 높다고 보고 있다.  

■美 10년 만기 국채금리 3% 육박
미국의 10년 만기 국채금리가 2.996%까지 오르면서 채권가격은 하락하고 있다. 시중금리가 오르고 있는 이유는 미국의 무역전쟁 및 감세정책,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물가를 자극하고 있기 때문이다. 소비심리가 살아나 인플레이션이 되는 것은 좋은 신호이지만, 비용 상승으로 발생하는 인플레이션은 기업들의 이익이 감소하고, 가계의 소비가 줄면서 디플레이션의 징조가 된다. 채권은 고정수익을 보장하는 자산이다. 물가상승으로 화폐가치가 떨어지면 채권의 보장수익률이 떨어지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더 큰 손실을 보기 전에 채권을 매도하면서 채권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것이다. 더 큰 문제는 단기국채 금리가 더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장기국채금리와 단기국채금리 차이가 적을수록 경기침체의 전조로 인식하고 있는데 향후 채권금리가 더 높아지면 투자자들이 증권시장에서 채권시장으로 몰려, 주가지수는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China]
■中 내수경기 침체 우려에 지준율 1%p 내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상업은행에 적용하는 지급준비율을 4/25일 부터 1% 인하한다. 사전에 유동성을 풀어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으로 경기가 위축될 가능성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이다. 중국은 이번 지급준비율 인하로 시중에 1조3,000억 위안(약221조원)의 유동성이 풀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中, 빠르면 내달 수입 차 ‘반값 관세’ 발표
지난해 중국에서 판매된 자동차 수는 2,890만대이다. 이중 수입 차는 122만대로 관세는 25%였다. 외국 자동차회사들은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에서 입지를 강화하기 위하여 계속 수입관세 인하를 요청하여 왔었다. 중국은 자유무역을 확대하기 위하여 승용차에 부과하는 관세를 현행 25%에서 10~15%로 인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유럽 [Europe]
■유럽경제지표 잇단 ‘적신호’ 성장세 벌써 둔화?
지난해 유로 존(유로 화 사용 19개국) 경제성장률은 2.5%를 기록했고, 올해 초까지도 장밋빛 전망이 우세했지만, 3월 유로존의 구매 관리자 지수가 55.2로 전월 대비 0.8% 감소하고, 독일의 산업생산도 전월 대비 1.6% 감소했다. 유로화가 올해 들어 주요 통화대비 7% 절상되고, 미국과 중국의 무역 전쟁이 지속되어 독일수출이 감소하면 유로존의 경제성장률도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실패한 ‘기본 소득제’ 실험 핀란드, 연말 끝으로 중단
핀란드 실업률은 8.6%로 OECD회원국 가운데 5번째로 높다. 핀란드는 2017년 1월 세계 처음으로 실업수당 대상자 중 2,000명을 선정하여 매월 560유로(약70만원)을 지급하는 기본소득제를 시행하였다. 그러나 빈곤이 해소되지 않고, 실업률 개선효과가 미미해서 올해 12월을 끝으로 중단하기로 했다. 

■브로맨스 과시하더니 마크롱, 트럼프 작심 비판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은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장벽을 높이며 무역전쟁을 벌이는 것은 역사적 흐름에 맞지 않다고 비판하면서 무역은 자유롭고 공정해야 하며, 무역 분쟁은 WTO를 통해 해결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파리기후협약을 탈퇴한 미국에 대해 하나 뿐인 지구에서 현재의 산업과 일자리를 지키는 것보다 저탄소 경제로 전환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언급하면서, 이란과의 핵 협정에 대해서도 다른 대안이 없다면 협정을 포기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에 워싱턴포스트는 마크롱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을 고상하게 껴안고 등에 칼을 꽂았다고 평가했다. 

  한국 [Korea]
■이주열 “한은 목표에 고용안정 명시 검토”
한국은행의 목표는 물가안정과 금융안정이다. 한국은행은 새 정부의 일자리중시 정책에 발맞춰 고용안정을 한국은행의 목표에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해 왔다. 그러나 목표가 너무 많으면 동시에 달성하기 어렵고 목표끼리 상충되는 부분이 있어 아직은 조심스럽다고 밝혔다. 

■한국경제 ‘고유가 질곡’에 빠지나
한국은행의 목표는 물가안정과 금융안정이다. 한국은행은 새 정부의 일자리중시 정책에 발맞춰 고용안정을 한국은행의 목표에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해 왔다. 그러나 목표가 너무 많으면 동시에 달성하기 어렵고 목표끼리 상충되는 부분이 있어 아직은 조심스럽다고 밝혔다. 

■소비심리, 사상 첫 5개월 연속 하락
4월 CCSI(소비자심리지수)가 3월보다 1.0p 내린 107.1로 집계되었다. CCSI가 100을 넘으면 소비자 기대심리가 낙관적이고 100미만이면 비관적이란 뜻이다. CCSI가 감소한 것은 미중간의 무역전쟁, 원화강세에 따른 수출둔화 예상, 취업자 수 증가폭 감소, 정부의 대출규제에 따른 부동산 값 하락 때문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한국은행은 남북 정상회담 이후 낙관적인 결과가 나오면 소비심리는 긍정적으로 변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 3%성장, 소비에 달렸다.
우리나라 1분기 GDP는 395.93조원으로 전 분기 대비 1.1% 증가했고, 전년 동기대비 2.8% 증가했다. 1분기 기업의 설비투자는 반도체 투자로 전 분기 대비 5.2% 증가했고, 건설투자도 평창올림픽 수요로 2.8% 증가했다. 수출은 기계장비와 화학제품을 중심으로 4.4% 증가했고, 정부지출도 선택 진료 폐지에 따라 병원이용이 늘면서 건강보험료 증가에 따라 전 분기 대비 2.5% 증가했다. 민간소비는 실업률이 4.5%, 청년층 실업률 11.6%로 다시 높아지고 있고, 가계부채, 금리인상 가능성, 실질소득 감소 등으로 전 분기 대비 0.6%만 상승했다. 

■‘3중고’ 현대차 1분기 영업익 반토막
현대자동차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4% 감소한 22.4조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45.5% 감소한 6,813억 원을 달성했다. 1분기 판매량은 중국을 제외하면 2.8% 증가했지만, 중국에서 17% 넘게 줄어 글로벌 판매량은 105만대로 전년대비 1.7% 감소했다. 그러나 현대자동차는 사드 후폭풍에서 벗어나 3월 중국판매가 10% 넘게 증가하면서, 2분기에는 기저효과에 따라 상승폭은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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