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America]
■美 임금 10년 만에 최대 폭 상승
미국의 3월 실업률은 4.1%로 17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 중이다. 실업률 감소에 따라 미국의 1분기 임금도 전년 동기대비 2.9% 상승하면서 2008년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임금상승은 제품가격을 상승시켜 금리인상 압력을 높게 한다. 시장에서는 Fed가 연말까지 2~3회 금리인상을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美 1분기 성장률 2.3% ‘선방’
미국의 1분기 GDP 증가율이 연율 기준 2.3%로 전망치 2.0% 보다 높았다. 일반적으로 1분기에는 추운 날씨 등 계절적인 요인으로 성장률이 낮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감세정책 으로 기업들의 투자가 늘어나 성장률이 높아졌다. 미국 경제활동의 70%을 차지하는 민간소비는 2월 채권금리 상승에 따른 증시 급락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되어 1.1% 증가에 그쳤지만, 향후, 트럼프 대통령의 SOC투자 등 재정지출을 본격화하면 성장률은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힘 받는 美 금리 인상, 달러가치 최고
미국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가 5/1일 기준 92.449로 2주만에 3.38% 올랐다. 1분기 GDP 성장률이 예상(2.0%)보다 높은 2.3%를 기록하고, 실업자가 감소하고 있으며, 민간 근로자 임금이 올라 물가도 목표치인 2%에 도달했기 때문이다. (*달러인덱스 : 유로, 엔, 파운드, 스위스프랑, 캐나다달러, 스웨덴크로나 등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의 가치를 나타냄) 

■미 Fed “물가상승률 2% 근접”
미국 중앙은행 Fed는 5/2일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연1.5~1.75%으로 동결하기로 했다. 그러나, 변동성이 심한 식품, 에너지를 제외한 PCE(개인소비물가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1.9%로 목표물가상승률 2%에 근접해 6월 금리인상 확률은 90%에 달한다. 

■美 주요도시 ‘집값 버블’ 서브프라임 이후 최악
미국에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집값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자동차산업 중심지인 디트로이트이다. 디트로이트는 2009년 평균 주택가격이 47,000달러에서 2018년 현재 기준 137,900 달러로 평균 192% 올랐다. 그 외 집값이 많이 오른 지역은 샌프란시스코 58%, 마이애미 143%, 라스베이거스 140% 등이다. 

  중국 [China]
■“2040년 중국엔 자율차가 사람 운전車의 두 배”
컨설팅업체 맥킨지는 중국이 2030년이 되면 자율 주행차 비중이 13%(약537조원)가 되고 2040년이 되면 자율 주행차 비중이 66%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고성능 자율주행기능을 구입하기 위해서는 독일이 2,900달러(약312만원), 미국이 3,900달러(419만원) 쓰는 반면, 중국은 4,600달러(495만원) 까지 쓸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유럽의 자율주행 기술력을 100으로 봤을 때 한국의 기술력은 83.8이고, 기술격차는 1.4년이다. 전문가들은 한국이 완성차업체와 ICT업체가 협업하지 않고 각자 모든 것을 개발하려는 것이 문제점이라고 지적한다. 

■신생아 줄고 늙어가는 中, 성장 엔진 식나
중국의 지난해 인구는 13.9억 명이다. 과거에는 거대한 인구가 중국의 초고속 경제성장의 원동력이었지만, 현재는 산아제한정책으로 출산율이 급격히 낮아졌고, 고령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생산가능인구의 고령자 부양비가 증가하고 있으며, 기업의 인건비 상승에 따라 이윤이 감소되면서 향후 기업의 투자는 위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저출산·고령화, 中 경제 ‘시한폭탄’
국제신용평가회사 무디스는 중국의 급속한 고령화와 저출산을 이유로 지난해 신용등급을 하향했다. WSJ(월스트리트저널)도 중국이 고령화로 노동인구가 줄어드는데 출산율이 낮아 중국이 인구학적으로 시한폭탄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고 언급했다. 

■미·중 무역협상 첫날부터 ‘팽팽’
미국은 중국과 무역협상을 위해 재무장관, 상무장관 등을 중국에 보내 3,750억 달러에 이르는 대중국 무역적자를 1,000억 달러 가량 감축해 줄 것을 협상했다. 그러나 미중간의 의견이 팽팽하여 협상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은 4일 연속 환율을 올려 위안화 가치를 절하했다. 전문가들은 협상결렬로 중국이 무역전쟁을 대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일본 [Japan]
■일본, 하루면 회사 만든다.
일본은 창업을 촉진하기 위해서 법인설립 등기, 정관 공증 등 온라인화 하여 회사 창업에 걸리는 시간을 기존 10일에서 1일로 단축시키기로 했다. 미국에서의 회사설립기간 5.6일 보다 짧은 기간이다. 

■日 기업 순익 280조 원, 또 사상 최고
일본 상장사들은 아베노믹스로 엔저가 유지되면서 수출이 늘어 2017 회계연도 순이익(28.7조엔)이 전년 대비 30% 증가했다. 5년 전에 비하면 순이익이 3배 가까운 증가했다.

  유럽 [Europe]
■포르투갈 리스본 ‘디지털 허브’ 부상
독일의 폭스바겐, 벤츠, 미국의 우버, 구글, 넷플릭스 등 자동차 및 IT기업들이 포루투갈 수도 리스본에 R&D 센터를 설립하고 있다. 온난한 기후, 천혜의 자연환경 뿐 아니라, 포르투갈 정부의 외국기업에 대한 지원금, 조세감면 및 규제완화 등이 있기 때문이다. 리스본은 벤처기업 창업도 활발해 지난해 6,283개의 벤처기업이 설립됐다. 이에 따라 포르투갈은 25~64세 고용률이 79%로 5년 전에 비해 10%p 상승했다 

■獨 “2022년까지 원전 아웃”
독일은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폭팔사고의 영향으로 2022년까지 원자력발전소 운영을 완전히 종료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기존 원전 운영사들에게 수십억유로의 보상비를 지급할 계획이다. 그러나 독일이 원전가동을 중단하면서 화력발전소 재가동이 늘어나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늘어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한국 [Korea]
■애 낳아봤자 감세혜택 적어… 獨의 1/7 그쳐
우리나라 무자녀 외벌이 가구의 실질 세 부담률은 22.6%인 반면, 2자녀 외벌이의 실질 세 부담률은 20.4%로 세금격차가 2.2%밖에 나지 않는다. 그러나 독일 15.2%, 프랑스 8.2%, 영국 4.8%, OECD 평균 9.8%로 무자녀 외벌이 가구와 2자녀 외벌이 가구의 실질 세 부담률 차이가 우리나라보다 크다. 즉, 저 출산의 부작용을 경험한 국가들이 부양자녀 수가 많을수록 세금혜택을 주어 출산률을 높이고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도 저 출산에 대비하기 위해서 적극적인 조세정책을 펼칠 필요가 있다. 

■주담대 금리 5% 턱밑까지 대출자 이자 부담 높아져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3%를 넘어서면서 국내 주택담보대출금리가 5%턱밑까지 올랐다. 국내 주담대 금리는 4/27기준 NH농협 3.64~4.98%, 신한은행 3.77~4.88%, KB국민은행 3.56~4.76%, 우리은행 3.76~4.72%, KEB하나은행 3.473~4.673% 이다. 

■건설업계, 남북철도·도로 연결 기대감
남북정상회담 합의에 따라 건설업계는 철도, 항만, 도로 등 교통시설 공사가 대대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가장 먼저 동해선과 경의선철도 연결공사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했다. 동해선이 연결되면 현대자동차가 울산에서 생산되는 부품이 중국과 러시아를 거쳐 유럽까지 운송될 수 있다. 

■‘유가·원화 강세’에 흔들리는 석유화학 슈퍼사이클
석유화학업계가 유가상승 및 원화강세에 따라 수익성이 감소하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1분기 영업이 익이 전년 동기 대비 18.8% 감소했고, LG화학도 18.3% 감소했다. 향후 이란 핵협정 파기가 현실화 되면 유가는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원화가치는 남북정상회담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 해소로 강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평화 프리미엄’ 국가부도 위험 최저 수준
북한리스크가 완화되면서 국채의 부도위험을 나타내는 우리나라 국채 CDS(신용부도스와프)프리미엄이 지난해 9월 76bp에서 5/2일 기준 43bp로 내려갔다. 향후 북미정상회담에 따라 CDS프리미엄은 더 내려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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