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 CLT 목조빌딩, 올해 완공 예정-최신 기술 CLT·중목구조 접목해 지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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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주 CLT 목조빌딩, 올해 완공 예정-최신 기술 CLT·중목구조 접목해 지어진다
  • 이한솔 기자
  • 승인 2018.05.19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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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1월 완공 예정, 현재는 기초공사 마무리
구조를 확실히 볼 수 있는 투어 거점 될 것

일본이나 영국, 미국 등 목재 선진국에 해당하는 나라의 경우 구조용집성판(CLT, Cross laminated timber)을 사용해 5, 6층 아파트는 물론 18층의 고층 빌딩까지 세우는 일이 낯설지만은 않은 일이다. 영국엔 9층 높이의 목조아파트 슈타트하우스가 있으며 호주 멜버른에는 10층 높이의 목조아파트 포르테가 완공돼 이미 거주자들이 입주를 마치고 생활하고 있다. 
또한 일본의 경우 다가오는 2020년 올림픽 주경기장을 목조로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지 오래다. 일반인들에게는 낯설겠지만 CLT는 이미 많은 곳에 존재하고 있다. 나뭇결 방향을 수직으로 교차시킨 후 접착 시켜 만드는 CLT는 콘크리트보다 무거운 무게를 잘 지탱해내며 단열성, 친환경성으로 볼 때 다른 건축 소재에 비해 압도적으로 뛰어나다. 공사 기간 단축은 물론 내화성능을 높이기 위해 석고보드를 함께 시공하면 최대 2시간까지 연소에 버틸 수 있으며 CLT 공법에 사용되는 면적이 큰 목재의 경우 목재에 불이 붙으면 검은 탄화층이 형성돼 목재 내부까지 불이 번지는 것을 지연시켜 사람들이 대피하기에 충분한 시간을 벌어준다. 
2018년에는 경북 영주에 목재문화체험장과 숙박시설을 갖추고 있는 5층 규모의 목조빌딩을 완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CLT를 활용해 짓는 이 건물은 933.8㎡의 터에 지하 1층·지상 5층, 건물면적 1천500㎡ 규모로 지어진다. 
영주에서 지어지는 이 목조건축물의 경우 현재 설치, 시공, 착공, 기초공사 마무리 상태라고 한다. 코어의 콘크리트 작업이 남았다고 한다. 이 건물은 CLT와 중목구조가 혼합된 형태의 건물로, 현존하는 한국의 목구조 기술의 집약체가 될 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건물은 목구조로 분리 발주했는데 목구조 관련은 경민산업이 맡아 할 예정이다. 완공은 약 11월로 앞두고 있는데 현재 구조, 골조, 내외장재 작업 중이라 구조가 잘 드러나 있어 WCTE의 투어 사업에 맞게 CLT구조를 잘 드러내 보일 수 있는 투어 코스가 되리라 보고 있다. 전체를 국산 낙엽송으로 구성했으며 CLT생산 설비 자체가 국내 생산업체에서 한계가 있어 설계 당시 2-3곳을 조사 공통된 폭(900㎜)을 생산할 수 있게 조율했다고 전해진다. 
외국의 큰 CLT와 다르게 여러 개 이어서 접합부가 많이 들어간 형태라 접합부의 역할이 여러모로 중요하다고 한다. 현재 강도 성능 내화 접합부 성능 시험을 마쳤고, 5층 실험 2시간 내화 성능 확보를 위해서 인증 절차를 밟고 있고 인증이 되면 바로 진행이 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한솔 기자   han@mediawoo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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