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임업진흥원(원장 구길본)과 산림청(청장 김재현)은 5월 24일(목), 금년도 1분기의 목재산업 동향과 변화추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2018년 봄 목재산업 동향조사’ 보고서를 발간했다. 
본 보고서에 따르면 목재생산기업의 2018년 1분기 목재제품 생산기업 목재분야 매출 합계는 903,629백만 원으로, 전년 동기 (2017년 1분기) 매출 합계 893,622백만 원 보다 1.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018년 2분기 목재제품 생산기업 목재분야 매출 합계는 약 942,739백만 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2018년 1분기 대비 4.3% 증가한 수치일 것으로 예상한다. 
목재제품의 전체 시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제재목(▼10.0%) 외 방부목재(▼18.6%), 목재 플라스틱 복합재(▼56.2%) 등 건축 및 조경용으로 사용되는 목재제품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하였으며, 난연목재(▲350.0%), 집성재(▲32.4%)의 매출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재목 등 매출 경쟁력 감소 원인으로는, 건설경기 부진, 계절적 요인, 원자재 가격 상승 영향 등의 요인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반면, 보드류는 목질바닥재(▲44.5%), 섬유판(▲14.4%), 파티클보드(▲2.6%)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증가한 반면, 합판(▼12.1%)의 매출은 감소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합판의 경우 수입 합판의 강세와 국내 내수시장의 수요 부족으로 인해 판매량이 저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목재펠릿은 국내에서 생산되는 주 용도인 가정용의 경우 계절적 요인의 영향으로 전분기 (2017년 4분기) 대비 2018년 1분기 매출은 감소하였으나,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9.3%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성형목탄, 목탄, 펄프용 목재칩 등의 매출 부진은 원자재 수급 불안(활엽수의 원목 가격 상승) 및 경기 부진 등의 원인으로 매출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더 자세한 사항은 한국임업진흥원 홈페이지(www.kofpi.or.kr) 임업정보 통계자료실과 목재자원관리시스템(kfpm.forest.go.kr) 자료실에서 보고서를 다운로드 받아 확인할 수 있다. 구길본 원장은 “목재기업이 동 보고서를 통하여 목재산업의 동향을 빠르게 파악하고 이를 통해 추후 기업운영 방향을 결정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양질의 정보를 제공하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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