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구례군이 이달부터 구례목재문화체험장을 개장한다.
군에서는 지난 2014년부터 57억원을 투입해 간전면 간전중앙로 601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2층에 총면적 1792㎡ 규모로 목재문화체험장 건립을 추진해 왔다.
구례목재문화체험장 1층에는 목공예공방, 목공예체험장과 작은도서관, 2층에는 전시관, 전시실, 정보교육실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유아부터 성인까지 연령층별로 목재재료를 직접 만지고 느끼면서 작품을 제작해 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초·중·고등학생 이상 체험자들은 연필꽂이, 서랍장, 다용도 수납장 등을, 유아 체험자들은 동물자동차, 손거울, 나무목걸이, 열쇠고리 등을 만들어 볼 수 있다.
체험료는 작업 난이도에 따라 1인당 최소 500원부터 최대 2,000원까지며, 재료비는 별도로 체험자가 전액 부담한다.
군 관계자는 “차별화된 체험프로그램 운영으로 목재 문화를 알리고 지리산정원과 연계한 방문객 유치로 더 나은 산림휴양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하며 “향후 목재문화체험장과 연계한 효곡제 공원화사업, 숲속 오토캠핑장을 확대 조성해 광양만권 배후도시인 우리군을 산림문화 휴양타운으로 육성하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지난 2010년 산림청 공모사업에 선정된 후 2011년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시작으로 폐교 건물 철거에 본격적으로 목재문화체험장 조성 사업을 추진해 왔다. 군은 전시시설과 운영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명소로 활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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