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America]
■수입 철강과 알루미늄 관세 부과 방침
미국은 지난 3월 수입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해 각각 25%와 10%의 관세를 부과할 방침이었으나, EU, 캐나다, 멕시코 등에 대해서는 6/1일까지 협상기한을 주고, 고율의 관세부과 방침을 유예한 바 있다. 
그러나 미국은 유예기간이 지나자 최근 중국산 제품에 수입관세를 예정대로 부과할 것이라고 발표한데 이어 EU, 캐나다, 멕시코산 철강 및 알루미늄에 대해서도 예정대로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이에, EU가 예고한 대로 미국산 오렌지, 청바지, 오토바이 등에 대해 보복관세를 부과할 경우 무역전쟁은 전면전으로 치닫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China]
■미국의 중국산 수입품 관세 부과 中 ‘곤혹’
미국이 지난 5월 29일 5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하자, 중국은 즉각적으로 보복하겠다고 반발했지만, 내심 확전을 피하고 미국과 무역협상에서 합의를 이끌어내기 위해 소비재 수입관세를 대폭 내리기로 했다. 중국은 관세 인하 뿐만 아니라, 자동차, 금융, 에너지, 인프라, 교통, 전문서비스 분야에서도 6월 30일 외국인들의 투자 촉진책을 발표할 계획이다. 

  일본 [Japan]
■일본 전체 골프장 수 약 950개
일본내 전체 골프장 수는 약 950개 이다. 일본은 골프인구 감소 및 경영악화 등으로 올해 4월까지 폐업신고 한 골프장이 13곳이나 된다. 지난해 폐업신고 한 골프장 12곳 보다 많은 수이다. 일본은 폐업한 골프장에 태양광 발전소를 짓는 등 다른 용도로 활용하고 있다. 우리나라 기업인 LG CNS는 일본의 폐골프장 4곳에 태양광 발전소를 지었다.

  유럽 [Europe]
■이탈리아 새정부 구성 실패 
이탈리아가 새정부 구성에 실패하고 정국이 혼란에 빠지면서 유로화 매도세가 증가했다. 이에 따라 이탈리아 장단기 국채수익률은 급등하고, 유로대 달러 환율이 1.1511달러까지 내려, 유로화는 6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또한, 유럽과 미국의 주요 주가지수도 일제히 하락했다.

■이탈리아, EU 국채 발행액 23% 차지 
이탈리아는 2017년 기준 국채 발행잔액이 1.9조유로로 유로존 전체 국채발행액의 23.4%를 차지한다. 이탈리아 제1정당이자 포퓰리즘 정당인 오성운동이 포퓰리즘 정책으로 국가부채를 확대하고, 세계적으로 양적완화 축소가 진행되는 분위기라면, 이탈리아 국채가 매입이 안되고 오히려 매도세가 확대되어, 금융위기로 발발할 가능성이 높다. ECB가 이탈리아 리스크를 막기 위해 양적완화 축소를 연기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향후 유로화는 약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

■이탈리아 산업도시 황폐화
EU 집행부와 이탈리아 정치인들이 주도한 신자유주의 경제정책이 수십년 동안 실행되면서, 이탈리아 기업들은 품질이 좋았던 메이드인 이탈리아를 포기하고 인건비가 싼 터키 등 다른 나라로 공장을 이전함에 따라 이탈리아의 산업도시는 황폐하게 변해 버렸다.

■유로화 가치 반등세
이탈리아 최대정당이자 포퓰리즘(대중 영합주의) 정당인 오성운동의 마이오 대표는 정정불안의 원인이 된 반EU 성향의 경제장관 지명과 유로존(유로화 사용국) 탈퇴를 고집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에, 유로화 가치는 반등하고, 이탈리아 국채 수익률이 내림세(2.9%→1.7%)로 돌아서며, 주식이 상승하는 등 금융시장은 빠르게 안정을 되찾았다. 그러나 오성운동 지지율이 더 높아지고 있고, 선거에서 더 많은 의석을 차지하게 되면 ‘이탈렉시트’ 우려가 다시 불거질 수 있다.

  한국 [Korea]
■한국 신생아수 갈수록 감소 
신생아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국내 이유식 시장규모는 2016년 138억원에서 2017년 259억원으로 87.6% 성장했다. 이유식 시장이 직접 재료를 사서 이유식을 만드는 문화에서 완성된 이유식을 사먹는 문화로 확산 되었기 때문이다. 이유식은 그 자체 시장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유아식 시장 전반으로 확대가 가능하고 중국으로 분유가 수출되는 것처럼 이유식도 수출되면 시장이 획기적으로 커질 수 있다.

■우리나라, 시장개입 내역 공개 
국제통화를 가진 선진국은 통화정책과 외환시장 개입정책으로 환율을 조정할 수 있지만, 우리나라가 환율을 조정할 수 있는 수단은 환율 개입정책 밖에 없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이 요구하는 외환시장 개입정보를 공개하면 우리나라는 원화강세와 수출감소가 심해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우리나라는 내년 3월부터 외환당국의 외화매수, 매도 등 시장개입내역을 공개하기로 했다. 지난해 미국이 원달러 적정환율을 1,014원으로 제시한 상황에서 외환시장 개입정보 공개주기가 빨라지면 원달러 환율은 더 내려갈 수 있다.

■근로소득 줄었다
올해 1분기 소득 하위 20% 가구의 월평균 이전소득(생산활동을 하지 않아도 정부나 가족이 지원해 주는 돈)은 59.7만원으로 전년 동기 49.1만원 대비 21.6% 증가했지만, 근로소득은 47.3만원으로 전년 동기 54.5만원 대비 13.3% 줄어, 이전소득이 근로소득보다 많아졌다. 최저임금 인상으로 취약계층 일자리가 줄어든 반면, 정부가 소득주도 정책에 따라 이들에게 지원하는 돈이 늘었기 때문이다. 빈곤층이 국가 재정보조를 통해 소득이 늘면 삶의 질이 개선되겠지만, 일자리가 증가하지 않는 상황에서 근로의욕을 꺽을 수 있다는 단점이 있고, 정부부채도 급속히 증가할 것이란 지적도 있다.

■중국 관광객 줄어들어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외래관광객을 분석해 보면, 개별여행 비중이 82.8%, 호텔과 항공권만 예약하는 에어텔 비중은 5.6%, 단체 여행비중은 11.6%로 조사되었다. 단체 여행 비중이 줄어든 것은 사드의 영향으로 중국 관광객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1,207만명(전년 1,334만명)이며, 1인당 평균지출경비는 1,482달러 였다.

■올해 경제성장률 수출 호조 예상
OECD는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수출호조와 확장재정으로 3% 수준의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대북 긴장완화는 긍정적인 요인이나, 보호무역확산 및 주택투자 둔화는 하방리스크 요인이라고 밝혔다. OECD는 최저임금 인상으로 민간소비 진작이 기대되지만, 생산성 향상이 수반되지 않으면 고용둔화와 경쟁력이 약화될 수 있다고 지적했고, 법정근로시간 단축을 감안할 때 노동생산성 향상이 필요하며, 고령화에 대비하여 장기적인 관점에서 재정개혁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OECD는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8%(지난번 추정대비 -0.1%p), 미국 2.9%, 유로존 2.2%(지난번 추정대비 -0.1%), 일본 1.2%(지난번 추정대비 -0.3%p)로 조정했다.

■최저임금 인상 여파
문재인 대통령은 최저임금 인상에 따라 저임금 근로자의 가계소득이 늘어난 것은 소득주도 성장의 긍정적인 결과라고 진단했다. 다만,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부작용에 대해서는 보완대책을 강구하기로 했다.

■5월 수출 13% 증가 
우리나라는 5월 수출이 509억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3.5% 증가했으며, 3개월 연속 연속 500억달러를 돌파했다. 미국, 중국 등 주요국의 제조업 경기 호조, 국제유가 및 주력품목 단가 상승, 반도체 등 IT경기 호조 때문이다. 반도체는 44.5% 증가한 108억달러를 수출하며 사상 최대 수출실적을 경신했고, 석유화학도 유가상승 및 아시아권 수출호조로 6개월 연속 40억달러 이상을 수출했다. 자동차는 판매가 부진했지만, 단가가 높은 친환경, SUV 수출이 늘어 1.9%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중국이 4차산업혁명 관련하여 반도체 수출이 증가했고, 중국 환경규제 강화에 따라 석유화학 및 일반기계 수출도 증가했다. 그러나, 향후에는 주요국의 보호무역, 환율하락, 신흥국 경기위축 등으로 불확실성이 내재해 있다. 현재 우리나라는 76개월 연속 무역수지 흑자 진행중이다.

■올해 성장률 1% 집계
우리나라 올해 1분기 GDP 성장률이 1.0%로 잠정 집계되었다. 한국은행은 향후 2~4분기 성장률이 0.82~0.88%를 기록하면 올해 목표치인 3.0%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우리나라 경제성장을 주도하는 건설투자와 설비투자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고, 민간소비 증가율도 0.7%로 둔화되고 있어 지금과 같은 성장세를 유지하기가 힘들 수도 있다. 반면, 정부지출은 건강보험급여비가 늘어나 전기대비 2.2% 증가했고, 수출호조로 현재는 경제가 전반적으로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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