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한옥살이 교실’ 운영

서울시는 한옥 관련 정보 교류를 위해 ‘한옥살이 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현재 정부나 민간에서 운영되는 한옥 교육은 대부분 건축주를 위한 시공과 설계가 주를 이루는 프로그램에 불과하다. 하지만 한옥살이 교실은 실제 한옥에 사는 사람이나 앞으로 한옥에 살고 싶은 잠재적 거주자를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한옥살이 교실’ 프로그램은 시대별 한옥 공간의 변화, 한옥지원정책, 단열, 미장과 방수, 방음 수선사례, 흰개미 대처법 등 한옥에서 겪는 주된 불편과 어려움에 대처하는 방안을 제시한다. 한옥 거주자들에게는 한옥살이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실질적인 유지·관리를 위한 정보 교류의 시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한옥의 잠재적 거주자들에게는 한옥이 불편하다는 선입견을 깨고 보다 다양한 정보를 나누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양산 그린피아 아파트 본격 재건축 돌입

양산시 물금읍 범어리 그린피아 아파트(옛 근로자복지 아파트)가 최근 재건축 사업 총회를 통해 시공사와 설계사, 감정사 등 아파트 건축에 필요한 절차를 마무리하고 본격 재건축하게 됐다. 그린피아 아파트 재건축조합(이하 재건축조합)은 최근 물금농협 2층 대회의실에서 조합원 311명 가운데 284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회를 열었다. 이날 총회에서는 참석 조합원 264명(93%) 찬성으로 (주)삼호를 시공사로 선정했다. 삼호는 아파트 ‘e편한세상’ 브랜드 건설 업체다. 총회에서는 시공사 선정과 함께 설계업체에는 (주)아키포럼, 감정기관으로는 대한과 대화 두 곳을 선정하고 정관 변경도 마무리했다. 재건축조합에 따르면 6.5 규모 지진을 견딜 수 있는 내진설계와 함께 층간소음 저감기술을 접목하고 주차장 공간도 여유 있게 하는 등 입주자 편의에 초점을 맞췄다.

함양 상림공원 여름맞이 새단장 한창

함양군은 천년숲 상림공원의 산책로 정비와 편의시설 확충 등을 통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열린 관광지로서 여름 맞이 새단장이 한창이다. 
상림공원은 주민들의 쉼터이자 문화와 역사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 숲 산책로 정비, 편의시설 확장, 공원구역 보존, 새로운 콘텐츠 개발 등 한층 업그레이드된 열린 관광지로 변모시켜 나가고 있다. 이를 위해 군은 여름철 및 우수기를 대비해 20일부터 숲 산책로 정비사업을 통해 물빠짐을 좋게 함으로써 상림공원을 찾는 이들이 편안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했다. 파고라와 벤치 등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아이들의 물놀이 및 한여름 무더위를 날릴 음악분수대를 가동해 즐길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군은 상림공원의 콘텐츠 개발을 위한 사업 외에도 기존에 운영하는 간이세수시설을 정비하고 시설 유지관리에도 힘을 쏟고 있다.   

서울시, 소나무재선충 ‘청정지역’ 회복

서울시가 소나무재선충병 발생 4년 만에 청정 지역으로 회복됐다. 서울시는 19일 성북·강북·중랑·광진구가 소나무류반출금지구역에서 해제되면서 25개 자치구 모두 소나무재선충병으로부터 안전한 지역이 됐다고 21일 밝혔다. 서울시는 소나무재선충병을 막기 위해 2014년부터 현재까지 고사된 소나무 등 재선충 감염이 의심되는 서울 전역의 소나무와 잣나무 4700여 그루를 서울시 동부공원녹지사업소, 국립산림과학원, 한국임업진흥원을 통해 면밀한 검사를 하였다. 아울러, 재선충병이 발생된 지역을 중심으로 해당 주변의 감염되지 않은 25만 그루의 소나무류에 대해서도 예방 나무주사를 놓았다. 서울시 최윤종 푸른도시국장은 “서울의 소나무가 재선충에 감염되지 않고 오래도록 건강하게 자랄 수 있게 예방나무주사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시, 제20회 건축상 작품 공모

대전광역시는 8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제20회 대전시 건축상’ 후보작품을 공모한다. 공모분야는 건축물 부문이며 대상은 8월 31일 기준으로 3년 이내 사용승인 된 건축물로 대전시에 위치한 허가 또는 협의대상 건축물이다. 응모서류는 대전시 홈페이지 자료실에 게시된 서식을 활용하면 되고, 작성된 서류는 8월 31일까지 대전시 주택정책과로 직접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대전시 건축상은 도시의 품격 향상과 자긍심 고취를 위해 지역의 건축문화를 선도하고 도시경관 증진에 기여한 우수건축물을 선정해 매년 시상하는 상이다. 수상작은 오는 10월 열리는 ‘2018년 대전건축문화제’ 개막행사에서 시상하며 작품은 행사기간 동안 전시된다. 한편, 우수 건축물을 선정해 도시미관 개선은 물론 건축 관련분야 종사자들이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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