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늬목으로 노트북 거치대를 만든다? ‘인목’의 신통방통한 무늬목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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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늬목으로 노트북 거치대를 만든다? ‘인목’의 신통방통한 무늬목 세상
  • 권수연 기자
  • 승인 2018.06.30 20: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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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무늬목을 손수 직수입해 아이디어 넘치는 제품을 선보이고 있는 인목이 나무로 만든 디지털 관련 신제품 개발에 성공, 이달 중순께 선보일 예정이다. 인목은 그동안 원재료 느낌을 그대로 살린 휴대폰 케이스, 블루투스 스피커, 스탠드 그리고 원목으로 만든 안경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을 시도하고 출시해 왔다.
현재 인목의 무늬목은 직접 산지 현장검사 후 수입하고 있으며, 인체에 무해하고 환경 친화적인 건식무늬목으로 보다 신속한 대응을 위해 450여 종의 무늬목 재고를 항시 보유하고 있다. 
무늬목으로 만드는 다양하고 위트 넘치는 아이템 중 인목의 제품이 각광받고 있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이러한 아이템을 선보이는 대부분의 회사는 대나무나 호두나무 정도만 사용하는 반면, 인목은 450여 종의 다양한 무늬목을 보유한 덕에 좀 더 다양한 제품군을 구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인목은 국내에서도 이질재료와의 접착이 좋은 것으로 유명하다.
나무가 가진 특성상 수축 팽창의 성질이 강하기 때문에 이질적인 것과 결합하기가 쉽지 않으나 인목은 알루미늄 스틸 플라스틱 그리고 아크릴까지 접착 가능한 기술과 특허를 가지고 있다. 

이달 중순에 선보일 신제품은 나무로 만든 ‘노트북 스탠드 모니터 스탠드 마우스패드’로 접착 기술을 바탕으로 고주파 성형을 통해 제작되는 제품이다. 고주파 성형이란 모형틀을 짜고 그 틀 안에 무늬목을 접착제로 발라 쌓아 올린 후 프레스로 찍어 성형하는 방법을 말한다. 도장은 원목 느낌을 더욱 잘 느낄 수 있도록 오일로 마감하며, 수종은 월넛 오크 메이플 세 가지로 만나볼 수 있다. 제품의 판매 경로는 인목 자체 온라인몰이나 현재 연결돼 있는 편집샵 그리고 이마트와 하이마트 입점 예정으로 소비자에게 한층 더 쉽게 다가갈 계획이다. 
사회적 혁신기업인 트리플래닛과 손잡고 수도권 매립지 지역에 함께 나무를 심는 프로젝트로 현재까지 인목은 총 3천 그루의 나무를 심었고, 인목의 브랜드인 맨앤우드 제품군에 대한 수익금의 5%를 나무 심는 일에 지속적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석유철 팀장은 “‘베는 만큼 심자’는 마인드로 시작하게 된 사업이다. 재생 가능한 유일한 자원인 나무를 계속 쓰고 있기에 자연에게 받기만 하는 기분이라 다시 돌려주는 것도 좋겠다는 취지”라고 말했다. 

권수연 기자   webmaster@wood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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