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흥목재 송상훈 전무

건축용 산업용 제조업체인 진흥목재(대표 고용삼)는 1981년 창립 이래 35년간 목재업을 영위하면서 자동화된 생산시설로 건축 및 토목공사에 사용되는 건설용 각재, 내·외장재를 주력 생산, 판매하고 있다. 
주 소재는 뉴질랜드 소나무로, 뉴질랜드에서 직접 수입하고 있다. 수입하는 뉴송은 KAO?KA등급으로 원목의 직경은 30~50㎝이며, 길이는 3.6/4.0/7.3/11m를 자랑한다. 비싼 단가의 원목을 취급하는 만큼 국산 단가는 반영되지 않지만 품질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진흥목재 송상훈 전무는 말한다. 
송 전무는 “중국에서 워낙 많은 원목을 구입하다 보니 원목의 가격은 계속해서 오르고 있다. 그러나 현재 국내 실정상 공급은 많은데 그 수요가 적다보니 적자를 면치 못하는 회사도 종종 발생하고 있다”며 “예를 들어 사이당 가격 1천원이 원래 단가라면 현재 900원 정도 밖에 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단순히 단가를 맞추기 위해 저렴한 품질의 원목을 취급하다 보면 회사의 사정은 더 나빠질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하며 품질관리에 대한 소신을 나타냈다. 
수입된 뉴송은 건축용 내 외장재, 산업용 대 소각재, 건설용 산업재 그리고 흙막이용 토류판으로 월 120만재 이상 생산되고 있다. 진흥목재는 제재소로서 라디에타파인은 스프루스에 비해 표면강도 및 구조적 강도가 뛰어나 최근 인기를 많이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진흥목재는 원목 수입?제조뿐만 아니라 유통과 가공까지 겸하고 있어 협력사 및 거래처의 호평을 받고 있다.

또 CP합판, 테고합판, 코아합판, OSB, MDF 등 국산 및 수입 합판을 유통하고 있으며, 가공으로는 원목길이 절단과 CNC 합판재단, 방청시설, 방부처리, 건조처리, 표면2차 가공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진흥목재는 테이블쏘 3대와 대차 1대 그리고 갱립쏘 1대의 설비를 갖추고 있다. 이는 산림청 목재산업시설 현대화사업으로 정부의 지원을 받아 최신 시설을 구비한 것으로 근로자의 안전과 더 나은 품질 개선에 힘쓰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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