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청소년 건축학교 8월 3∼4일 운영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건축의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2018 제주청소년 건축학교’ 학생 80명을 모집해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제주청소년건축학교는 8월 3일부터 4일까지 1박2일로 제주대학교에서 진행되며 도내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당 5명까지 오는 10일까지 참여 신청을 받는다.  행사기간에는 제주건축가회 소속 건축사들과 제주대학교 건축학전공 대학생들이 튜터(개인교사)로 참여해 학생들의 체험 활동을 지도하게 된다. 그룹별로 ‘친환경 공유주택 만들기 발표’, ‘건축 전문가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건축을 이해하고 체험하는 시간으로 운영된다. 도는 제주특별자치도 교육청, (사)한국건축가협회 제주건축가회와 공동개최 업무협약을 맺어 도내 고등학생들의 참여를 활성화하고 전문성 있는 행사운영으로 행사의 내실화를 꾀할 예정이다. 

호텔신라 한옥호텔,  ‘환경영향평가’ 통과

서울시와 업계에 따르면, 4일 열린 환경영향평가 심의에서 호텔신라의 전통한옥호텔 신축안이 조건부 통과했다. 호텔신라는 2011년부터 서울 중구 장충동2가 202 일대 총 5만9000㎡ 부지에 지하 3층~지상 2층 높이의 전통호텔과 지하 4층~지상 2층 규모의 부대시설을 짓는 사업을 진행해 왔다. 2022년 완공을 목표로 삼은 호텔신라는 2016년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했고 지난 1월에는 삼수 끝에 문화재청의 심의를 통과한 바 있다. 이번 심사에서도 지난 5월 2일 서울시가 한옥호텔 일대 집중 호우 시 토사유출 등의 가능성에 대비해 배수로 설계 등을 보강하라고 지적한 부분을 해결한 덕분이다. 하지만 업계 관계자는 “교통영향평가의 경우 2층에 불과한 한옥 호텔을 건립하는 과정에서 진출입로만 변경하는 내용이기 때문에 큰 어려움 없이 통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역사박물관, 북촌 ‘백인제가옥’ 7·8월 주말 야간 개장

서울역사박물관이 북촌에 소재한 역사가옥박물관 백인제가옥을 7~8월 두 달 동안 주말(금,토)에 야간개장 한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여름철 폭염으로 낮 시간대 관람이 어려운 국·내외 관광객을 위한 것이다. 개방시간은 21시 까지이며, 입장은 20시40분까지이다. 또한, 야간개장 기간 중 19시에는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시스템을 통해 백인제가옥 내부를 해설사와 함께 둘러볼 수 있는 해설안내도 진행한다. 그리고 백인제가옥 내부에 숨겨진 스템프를 모두찍으면 기념품(백인제가옥 엽서5종)을 제공하는 스템프투어도 동시에 진행한다. 한편 역사가옥박물관 백인제가옥은 서울특별시 민속문화재 22호로, 1913년 건립된 근대 한옥으로 서울시가 백인제가로부터 매입 후 보수공사와 건축 당시의 생활상을 복원 연출해 2015년 11월 18일 개관했다.   

대우건설 푸르지오 가드닝 클래스 ‘인기만점’ 

대우건설이 야심차게 선보인 ‘푸르지오 라이프 프리미엄 서비스’가 다양한 프로그램을 도입, 입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어 화제다. 대우건설은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김포 풍무 푸르지오에서 가드닝 클래스를 진행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가드닝 클래스는 라이프 프리미엄 서비스의 일환으로 홈가드닝(Home gardening)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입주민이 직접 단지 내 조경활동에 참여하고, 식물을 이용한 인테리어 작품을 만들 수 있도록 기획됐다. 단지 입주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전문가의 강의를 들으며 실습할 수 있다. 매 강의마다 수강생들의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라이프 프리미엄은 푸르지오 입주민에게 제공되는 입주 후 서비스로 ‘프리미엄이 일상이 된다’는 콘셉트로, 지난 4월 리뉴얼을 단행하며 분양 시 견본주택에서부터 내집 방문행사, 입주 후까지로 범위가 확대됐다.   

조경시공업체, 하자 방지 위한 방제 직접 못해

개정 산림보호법에 의해 조경공사업·조경식재공사업체는 나무병원에 등록하지 않으면 조경공사 중에 자체적인 방제작업을 할 수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달 28일부터 시행된 개정 산림보호법에 따라 나무의사 제도가 시행됐다. 이 제도는 수목의 피해를 진단·처방·예방·치료하기 위한 모든 활동을 ‘수목진료’로 정의하고, 이러한 수목진료 활동을 ‘나무의사’만 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그 사업을 하기 위해서는 ‘나무병원’을 등록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조경공사업과 조경식재공사업자 등 조경시공업체들이 방제사업에 입찰하기 위해서는 최소 2종 나무병원에 등록해야 한다. 그런데 조경시공업체들이 아파트 등의 조경공사 중이나 후에 설계 내역에 없는 방제작업을 진행하는 경우에도 나무병원을 통해 진행해야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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