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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와 쾌적함 담아… “인생계획 중 하나인 ‘전원생활’ 꿈 이뤄”호수가 한눈에 보이는 언덕, 튼튼한 구조와 상쾌함 가득 프로방스 주택
  • 권수연 기자
  • 승인 2018.07.14 22:59
  • 호수 5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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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갑갑한 도시를 떠나 ‘전원생활’을 꿈꾸는 이들이 늘어남에 따라 전원주택에 대한 관심 역시 날로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경기도 안양 호숫가 근처에 터 잡은 건축주 강영분 씨 역시 결혼과 동시에 세웠던 긴 인생 계획 중 하나가 바로 전원생활을 하는 것이었다고 한다. 원래 예상보다 5년 정도 이른 결정이었지만, 오랫동안 원하던 전원생활을 시작하게 된 것이다. 푸른 컬러의 웨인스코팅과 파벽돌 아트월, 바닥의 폴리싱 타일 등이 프로방스 분위기의 외관과 호숫가에 조화를 이룬다. 건축주의 소소한 꿈 중 하나였던 작은 텃밭과 조경까지 갖춰 조용한 마을 언덕에 단아한 주택 한 채 들어서게 됐다.

2층 가족실

‘유지 관리의 효율화’에 초점 맞춰 
“전원생활은 우리 부부가 결혼하던 때부터 세웠던 긴 인생 계획 중 하나였어요” 한적한 호수를 끼고 들어간 조용한 마을 언덕에 서 있는 지중해풍 단아한 주택 한 채. 그곳 마당에서 건축주 강영분 씨는 남편 현종래 씨와 두 아들이 머무는 주택의 시작에 관해 이야기를 풀었다. “이제는 슬슬 땅을 알아봐야겠다 생각하던 어느 날, 우연히 들른 이 호숫가 근처 땅에 마음을 빼앗겼어요. 직장에서도 가깝고, 무엇보다 뷰가 너무 매력적 이었죠” 그렇게 집을 품을 땅을 만나게 된 부부는 원래의 인생 계획보다 5년 정도 이른 결정이었지만, 오랫동안 원하던 전원생활을 드디어 시작하게 됐다.
주택의 설계는 ‘유지 관리의 효율화’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보조주방 겸 다용도실, 1층과 2층의 드레스룸은 주택 전체의 규모에 비해 비중을 크게 잡아 자잘한 수납가구를 여기저기 배치하기보다 공간 자체를 활용해 주생활 공간을 깔끔하게 유지하고자 한 것. 이는 건축주의 의견이 반영된 결과물이기도 하다. 
또한 식구들이 모두 바쁜 사회생활을 하고 있는터라 청소, 정리 등 손이 많이 가는 부분은 최소화하고자 했다. 욕실은 심플한 사양으로 층마다 하나씩만 두고, 계단실도 손스침으로 인한 오염을 줄일 수 있도록 타일로 마감했다. 대신 거실 등의 공용 공간은 웨인스코팅과 파벽돌 아트월을 적용해 인테리어에 포인트가 되게끔 시공했다.

폴리싱타일 바닥

지하 주차박스, 방수와 구조 보강에 만전
주택에서 또 하나 중요하게 다뤄지는 부분 중 하나는 지하 주차박스. 도로와 주택 위치까지 약 3M 정도 단차가 있는 대지였기에 주차박스는 주택으로의 진입을 위해서도 피할 수 없는 부분이었다. 시공을 맡은 하우스톡의 여상수 상무는 “지하 주차박스는 방수에 만전을 기해야 함은 물론, 향후 건축주 상황에 따라 마당에 구조물이 올라갈 수도 있어 하중을 고려한 구조 보강에도 더욱 신경을 썼다”고 설명했다.
주차박스는 방수 모르타르와 아스팔트 방수재, 배수를 원활하게 해주는 드레인 보드까지 3중의 방수 시공을 진행했으며, 전면에는 대문과 디자인을 맞춘 오버헤드 도어를 설치해 도로에서의 시선 노출에도 신경 써 시공했다.

거실

‘열회수환기장치’, 미세먼지로부터 해방
한편 미세먼지와 환기 문제도 빼놓을 수 없는 이슈였다. 그래서 처음 계획보다 기밀성과 에너지 등급이 더 높은 시스템창호를 선택했고, 열손실을 막으며 안정적인 환기를 확보할 수 있는 ‘열회수환기장치’를 도입했다. 
새집에서는 무엇보다도 미세먼지 등의 공기 오염에서 자유롭고 싶었다는 건축주는 “친환경적인 목구조와 주변 환경, 안정적인 환기 덕분에 아파트와의 가장 큰 차이를 상쾌한 실내 공기에서 체감하고 있다”며 몸소 느낀 환기장치의 효과를 전했다. 또한 신선한 공기와 더불어 겨울에는 높아진 난방 효율을 체감할 수 있다 말한다.
작년 12월에 입주해 이제 주택 생활 7개월 차에 접어들었다는 건축주 가족. “바쁜 일상 때문에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지는 않다”면서도 “주말마다 가족이 모두 모여 마당의 조경을 가꾸거나 무언가를 만들고, 저녁에는 남편이 시장에서 사온 재료로 마당에서 바비큐 파티를 즐기며 낮 동안 애쓴 수고를 푸는 게 일상이 되었다”며 예전 같으면 생각도 못했을 일과들이 즐겁다고 고백했다. 이제 본격적인 장마철을 맞아 주택에 이것저것 할 일이 많아졌다고 불평하는 그녀. 하지만 그 표정과 목소리에는 행복이 또렷하게 묻어난다.    

우물천장이 있는 식당

자연과 하나 되는 전원주택
푸른 컬러의 웨인스코팅과 파벽돌 아트월, 바닥의 폴리싱 타일 등이 프로방스 분위기의 외관과 조화를 이루며, 포치와 창호의 아치가 주택 외관에 부드러움을 더한다. 마당에는 가족모두가 힘을 모아 만든 작은 텃밭과 조경이 자리하고, 높낮이를 달리한 지붕에서는 리듬감이 느껴진다. 또한 차고문은 대문과 컬러와 디자인을 맞춰 통일감을 줬다.
거실에는 분위기를 밝게 연출하는 샹들리에 조명이 눈을 사로잡는다. 오픈된 천장은 2층과 연결되고 주방과도 가까운 거실을 자연스럽게 가족 소통의 중심이 된다. 식당에는 우물천장이 아늑함을 더하고, 맞닿아있는 발코니는 폴딩 도어를 설치해 활용도를 높였다. 바닥은 마루대신 폴리싱 타일을 적용해 오염이나 흠집이 쉽게 나지 않고 축열 기능까지 기대할 수 있다. 1층과 2층 모두 세면대를 바깥으로 빼, 바쁜 아침에 욕실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설계했다. 
호수풍경을 조망하기 좋은 2층 테라스에는 티 테이블을 놓아 차 한 잔의 시간을 즐길 수 있으며, 두 아들이 주로 머무는 2층 가족실에는 간단한 조리를 할 수 있는 주방을 두어 생활 동선을 적당히 분리해주고 막내아들 방은 복층구조를 활용해 아래는 운동실로, 다락은 침실로 분리해 사용하게끔 설계했다.   

주차장

 

HOUSING PLAN 
대   지   위   치 :  ­­­경기도 안성시
대   지   면   적 :  ­­­576㎡(175.54평)  
건   축   규   모 :  ­­­지하 1층, 지상 2층 + 다락  
건   축   면   적 :  ­­­115.10㎡(34.87평) 
연      면      적 :  ­­­227.12㎡(68.82평) 
건      폐      율 :  ­­­19.98% 
용      적      율 :  ­­­31.89%
주      차      장 :  ­­­옥내 자주식 주차 2대
최   고   높   이 :  ­­­9.01m 
구               조 : 철근콘크리트 매트기초/ 경량목구조 2×6 구조목/지붕 2×10 구조목
단      열      재 :  ­­­외벽-그라스울 가등급 R23+외단열 
                        비드법단열재 50㎜/내벽-그라스울 
                        나등급 R21/지붕·층간-그라스울 나등급 R32  
외   부   마   감 :  ­­­외벽-스터코플렉스(U.S.A) 311 MOON LIGHT, 
                        KMEW 14㎜ 세라믹사이딩, 매직스톤 인조석/
                        지붕-오웬스코닝 이중그림자싱글         
창      호      재 :  ­­­엔썸 독일식 시스템창호 케멀링 88㎜, 47㎜  3중유리
설               계 :  ­­­(주)하우스톡
시               공 :  ­­­(주)하우스톡
문               의 :  ­­­1588-9704 / www.house-talk.co.kr

권수연 기자  ksy@wood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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