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우드(대표 이남희)는 세계 각국의 건축 자재를 엄선, 개발 및 수입해 우수한 상품을 취급하고 있다. 
물류비용을 최소화하는 자체적인 물류시스템과 데크재, 내외장재 등을 지속적으로 경쟁력 있게 공급하는 인터우드에서 특히 주력하는 부분은 천연 데크재로 천연 원목을 이용해 제작한다. 

인터우드는 천연 데크재 사업으로 초반에는 방킬라이와 멀바우 수종을 다뤄오다가 이후에 남미산 천연 데크재를 취급하기 시작했다. 
현재 인터우드는 이페, 마사란두바, 왈라바, 그라피아, 진자우드 등과 함께 남미산 모라와 라오스산 티크에 주력하고 있다. 남미산 모라는 천연의 노란색 상태에서 시간이 지나면 색상이 자연스럽게 변한다. 
자체 색상이 특이한 수종으로, 데크재로 들어왔지만 인터우드는 이에 그치지 않고 실내인테리어나 가구로 만들 수 있게 연구·개발 중에 있다. 
티크 역시 통으로 집성해 봤다는 이남희 대표는 “일반적으로 루버가 소나무류 등의 연질목이 많지만 인터우드는 티크, 월넛, 아카시아, 오크 등 타 업체와의 차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남들과 똑같은 것만 하는 것이 아니라 남들이 쉽게 하지 않는 것들도 개발해서 가지고 있으려 한다”고 말했다.

모라와 티크는 4면 대패 상태로 수입해 인터우드에서 쏘잉(sewing) 및 브러싱(brushing)작업을 한다. 작업한 제품은 실내 인테리어나 외벽으로 시공 될 수 있으며, 플로어링(flooring) 작업도 가능하다. 대부분 1차 가공만으로 수입하고, 2차 마감을 하는 이유는 다양한 방법을 시도해 여러 가지 형태로 변화를 주기 위함이라는 게 이 대표의 설명이다.
또한 인터우드에서 주목해야 할 제품이 바로 ‘I-Clip(아이클립)’. 목재 데크에 나사못 노출 없이 연결이 가능하고, 내구성과 시공성을 높인 I-Clip이 업계에 관심을 끌고 있다. I-Clip은 특허 공법을 이용해 데크재의 홈에 끼우기만 하면 연결이 가능하다. 
기존의 데크 연결 방식은 데크에 구멍을 뚫어 장선에 나사로 연결해 나사 머리가 밖으로 보이거나, 먼지가 쌓이는 문제와 나사못 머리의 일정 간격을 위해 데크 간격을 일정하게 만드는 등 시공의 번거로움도 있었다. 

하지만 I-Clip은 데크 측면에 홈 가공을 하고 그 홈에 I-Clip을 끼워 넣어 나사로 장선에 고정시킨 후, 다음에 오는 데크재를 같은 방법으로 차례로 연결해 체결하는 방식으로 데크 표면에 아무런 상처를 남기지 않고 장선에 고정 시킬 수 있다. 
특히 미리 홈 가공된 데크 옆면에 I-Clip을 끼우기만 하면 저절로 간격이 맞춰져 작업자가 간격을 일부러 맞출 필요 없이 시공이 간편하며, 겉으로 드러나는 나사못이 없어 건축물 축조 시 미관이 우수한 장점이 있다.
이 대표는 “제품도 꾸준히 개발하고, 데크재도 신경 쓰지만 시공 시 들어가는 부속자재까지 세심하게 신경 쓰고 있다”며 “I-Clip으로 시공하면 시공 하자와 변형 없이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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