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바社 건조기

신시바社 건조기 도입 등…
“후발주자지만 제품 품질 자신한다”

건축재를 주력으로 공급하는 영도목재(대표 양종광)가 3년 전부터 대량생산시스템을 구축하고 시세확장을 함과 동시에 지속적인 마케팅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영도목재는 1994년 창립 이래 다양한 수종의 목재 제재를 시작으로 뉴질랜드, 호주, 미국, 캐나다, 남미 등 각 세계 여러 나라에서 원목을 수입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건축재·포장재·조경재 등을 생산해 공급함으로써 소비자들의 니즈에 부응하고 있다.

라디에타파인 원목

영도목재의 부지 이전은 양종광 대표가 예견했던 대로 자사의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특히 대량생산시스템의 구축은 기존 남동공단의 3배가량이 넘는 생산량을 달성했다.
새로운 공장의 규모는 총 대지면적 1만1백㎡로, 제조시설과 부대시설 면적이 4천4백㎡를 차지한다. 생산시설 자동화에 초점을 맞춰 준공된 공장의 제1라인은 대량생산시스템을 구축하고, 제2라인은 주문생산 시스템을 초점에 맞춰 생산설비를 확충했다.
또한 2016년도 목재산업시설 현대화 사업에 선정되면서 자사에 일본 신시바社의 SK목재건조기-HP형을 설치해 건조 목재를 공급하고 있다.
그동안 외부에서 작업을 진행했던 목재의 건조를 내부 작업으로 전환하면서 비용 절감의 효과뿐만 아니라, 더 좋은 품질의 제품을 생산해 내는 계기가 됐다. 또한 타 목재 업체의 목재 건조 업무도 함께 진행하고 있어 건조기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셈이다. 

라디에타파인 제재목

영도목재가 도입한 SK목재건조기-HP형은 1회에 약 50㎥의 목재를 고온/고습 건조할 수 있는 설비로 많은 양의 목재를 건조 할 수 있어 현장에서 인기가 많은 설비 중 하나다.
건축자재 전문인 영도목재의 주력제품인 뉴질랜드 라디에타파인을 비롯해 삼나무, 스프루스 등 북양재 건조에 매우 우수하고 송진 제거에도 탁월해 목재의 변형을 방지한다. 건조 중에 일어나는 목재의 수축, 팽창 등 갈라짐 발생 타이밍을 적게 하면서 함수율을 10% 미만으로 떨어뜨려 높은 품질이면서 가격 면에서도 우수한 건조목재를 공급할 수 있다. 현재 영도목재에서는 원목을 월 5~6천 입방 수입하고 있으며, 건축재를 주력으로 하고 있다.
양승용 실장은 “목재가 아무래도 공산품이 아니다 보니 생산 품질이 조금씩 차이가 날 수 있다”며 “피죽을 붙여 수율을 올리는 일이 전혀 없어 타사 대비 제품이 깨끗하다”고 자부했다. 후발주자다 보니 품질로 승부를 많이 보려고 노력하고 있다는 영도목재는 원목의 KAO 등급을 유지하고 있으며, 제품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영도목재로 하면 된다. 

저작권자 © 한국목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