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실임산 모유진 실장

합판 수입 오퍼 전문기업 세실임산(대표 조탁영)은 인도네시아 외 6개 국가(중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브라질, 루마니아, 러시아)에서 합판 및 목재제품 수입 오퍼를 하고 있다. 
세실임산이란 사명은 조탁영 대표가 근무했던 세실무역이 1994년에 인도네시아합판협회(APKINDO)로부터 한국으로 수입되는 인도네시아산 합판의 독점 수입권을 위임 받은 후 APKINDO와 세실무역이 합작 투자해 설립된 회사로 1998년 2월 1일 인도네시아가 IMF권고안에 서명함으로써 합판수입 독점권이 철폐되고 자유무역화 될 때까지 100% 인도네시아산 합판을 전담 수입하던 회사였다. 
독점수입권 철폐와 동시에 합작법인이었던 세실임산 합작 투자법인도 자동 청산됐으나, 조 대표는 2002년에 세실(천적곤충사업회사)에서 목재제품 수입 관련업무만 분리·독립하면서부터 다시 세실임산이란 사명으로 목재제품 수입 오퍼를 하고 있다. 
조탁영 대표는 “목재자원(경제수림)이 부족한 우리나라의 실정을 감안할 때 보다 안정적이고 경쟁력 있는 목재제품 공급을 위해서는 수입국의 다변화와 목재제품의 다양화가 우선돼야 한다고 생각하며, 목재업계에서도 최선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불법목재 교역제한제도’에 대비하는 과정에 대해 세실임산 모유진 실장은 “마루 대판 수입하는 업체는 FSC certificate가 있다”라며 “산림청에서도 말했듯이 FSC 인증 같은 경우에는 업체를 대상으로 인증을 하고 그것에 대한 유효기간을 두고 있다. 인증서를 보면 유효기간이 명시돼 있고, 시리얼 넘버가 있다. FSC 기관단체 홈페이지에서 FSC 인증번호를 넣으면 수출업체부터 이름, 유효기간까지 다 확인 가능하기 때문에 FSC 인증서 부분을 준비하고 있고, 러시아 자작나무 합판 수출하는 업체 역시 FSC certificate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큰 업체와 거래를 하기에 이 정도도 가능하지만 다른 업체들은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을 것”이라 꼬집었다.
현재 세실임산은 목재시황에 맞게 다양한 국가로부터 다양한 품목들을 오퍼하고 있으며 메인 아이템으로는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온돌마루 대판, 러시아산 자작 합판, 브라질산 파인 합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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