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임업 본사 및 전시장

에이스임업 ‘목재도 패션이다’ 전시장 오픈
에이스임업이 새롭게 본사 사옥을 이전하면서 전시장을 정식 오픈했다. 에이스임업은 ‘목재도 패션이다’라는 창업 초기부터 갖고 있던 회사 슬로건을 전시장 건물 외벽에 크게 붙이면서 ‘에이스임업’ 하면 ‘목재도 패션이다’ 라는 글귀가 사람들의 뇌리에 딱 박히게 했다. 기존에 인천 서구 원창동 안쪽에 위치해 있던 에이스임업은 2018년 8월 인천 서구 원창동 홈씨씨 근처로 본사 사옥을 이전하면서, 근처에 있는 대형 매장인 홈씨씨나 모다아울렛을 들렀다가 소비자들이 ‘목재도 패션이다’ 라는 글귀를 보고 궁금증이 생겨 방문이 늘어나고 있다고 에이스임업 하종범 사장은 설명했다. 
에이스임업은 국내 낙엽송 합판 1위라는 기업으로서 그 명성을 잘 유지해 나가면서도 한차원 더 나아가 ‘사람들에게 어떻게하면 목재를 더 주목받게 할 수 있을지’를 신경쓰며 전시장을 꾸몄다. 국내 낙엽송 합판의 초기 시장을 개척했던 에이스임업이 한걸음 더 나아가 젊은층의 톡톡튀는 개성에 부합하면서도 중년층이 요구하는 클래식한 느낌을 더해 팔방미인 목재의 모든 매력을 이곳 전시장에 풀어두었다.   

에이스임업 하종범 사장

건물 전체가 목재 전문 전시장 
에이스임업 전시장은 1층 일부와 2~4층까지 마련돼 있어서 목재 가구는 물론 간단한 목재 소품, 에이스임업의 잇아이템 패션판넬, 인테리어 목재, 낙엽송 합판 등 목재를 한자리에서 둘러볼 수 있게 했다. 전시장으로 들어가는 현관에는 노란색 친환경 페인트를 사용해 산뜻한 느낌까지 들어 찾아오는 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전시장 곳곳에는 패션판넬을 적용한 도어를 화장실 문으로 제작해 소비자들에게 ‘패션판넬도 이런식으로 적용할 수 있겠다’라는 호기심이 들도록 도어 샘플을 마련해 뒀다. 전시장을 한층 더 올라가면 카페나 상업용 공간에서 인테리어 용도로 걸어둘 수 있는 대형 시계들도 눈에 들어온다. 

전시장 내부

팔방미인 목재의 모든 것 다루다 
에이스임업 전시장에는 처음 방문한 사람들이 이것저것 둘러볼 것이 많다. △합판 보드-고재 판넬, 고재 흡음 판넬, 낙엽송 합판, 자작 합판, 비치 합판, 히노끼 합판, 일반 합판, MDF, OSB, 석고보드, 블록보드가 있고 △원목 가구-식탁, 의자, 우드슬랩, 슬라이딩 도어, 보조 의자, 부부테이블 △고재·판재-낙엽송 판재, 레드파인 판재, 적삼목, 히노끼, 노출 콘크리트 △루바·마루-스크랩 루바, 컬러 루바, 빈티지 루바, 원목 루바, 에이징우드, 앤틱 마루, 강화마루 등을 선보인다. 그밖에도 △인테리어 소품 △집성판재 △구조재, 방부목 △인테리어 마감재 △기타 자재를 선보인다. 

편하게 꺼내볼 수 있게 해둔 패션판넬

가구 브랜드 ‘문러(moonler)’도 선보여 
에이스임업은 앞으로 새롭게 ‘문러(moonler)’ 가구들도 선보인다. 문러는 화분 받침대는 물론, 소파, 벤치 등 작은 가구들부터 대형 가구들까지 목재로 만든 따뜻한 느낌의 가구들을 아우르는 가구 브랜드다. 문러는 외국 가구 브랜드로, 에이스임업이 에이전시 계약을 맺고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 출시하는 가구들이다. 초도물량도 현재 11월중에 입고 예정으로 기존 한국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느낌의 가구들이 본격 출시된다. 
에이스임업 하종범 사장은 “인테리어 트랜드가 빠르게 바뀌어 가고 있지만 복고풍의 트랜드로 목재를 공간에 다양하게 활용하면 다른 소재의 인테리어와 매치가 아주 잘 된다”며 “이에 에이스임업은 품질 제일주의, 고객 대응, A/S 등 많은 부분에서 에이스임업만의 차별을 시도하며 온라인과 오프라인 홍보에도 주력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파워 블로거들을 회사 홍보대사로 위촉해 온라인 마케팅에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양한 대형 시계

“가공성 살려 목재에 생명 불어 넣어야”
에이스임업 하종범 사장은 이번 전시장 오픈에 대해 “전시장을 해놓고 보니 잘했다라는 생각이 든다. 결국 전시장이란, 작게 보면 단순하게 전시의 개념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넓게 보면 목재산업이 가야될 방향이라고 생각한다. 단순히 목재만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들에게 목재를 알리고 목재가 좀 더 편하게 소비자들에게 다가가고, 소품에서부터 건축자재, 자재까지 쉽게 접근할 수 있어야 목재산업이 롱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목재 자원이라는 소재는 점차 고갈되고 원목 수입도 점차 어려워지고 있다. 수급이 가능한 목재 수종에 패션을 입혀 기존 목재 무늬에 형상, 패턴, 스크래치 등 가공을 거쳐 이전에 알던 목재와는 전혀 다른 느낌을 주고 싶었다. 나무에는 훼손을 주지 않으면서도 여러 형태로 무궁무진한 새로운 제품들을 만들 수 있다. 그런면에서 ‘목재도 패션이다’ 외에 달리 표현할 방법이 없을 만큼 목재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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