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마루 이수진 차장

기성마루(대표 이병주)가 유럽산 원목마루 ‘보엔(BOEN)’을 공급한다. 보엔 원목마루는 다양한 수종과 패턴으로 제작돼 공급되는데 마루 종류만 해도 오크를 포함한 35여가지의 종류로 생산 판매되고 있다. 제품의 두께는 10/10.5/14/20/21/23㎜로 총 6종류이며 보엔 원목마루는 가정용, 상업용, 다목적용, 체육관용으로 분류돼 각 용도에 맞게 공급된다. 
특히 최근에는 지구 온난화로 인한 환경 보호가 전 세계의 최대 관심사인 요즘, 많은 원목의 사용은 지구 온난화의 주범으로 인식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보엔은 환경보호 프로그램에 의해 모든 제품의 원목 상판(3~6㎜)은 최소한으로 사용하고, 단기간에 재생 가능한 원목으로 중간층 및 밑면층을 사용해 환경 보호에도 기여하고 있다. 
또한 보엔 원목마루에 사용되는 목재는 같은 원목의 수종이라도 원산지와 나무의 등급에 따라 원목의 색감과 질이 천차만별로 차이가 나기 때문에 품질의 균일성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보엔 원목마루

보엔은 소위 ‘ConneXProcess’ 라고 불리는 매우 발전된 마루의 재단 방법을 6년간의 연구 개발 끝에 1993년말 보엔의 모든 생산 품목에 적용시켜 생산하고 있다. 
‘결합(Connection)’과 ‘공정(Process)’ 이라는 단어에서 결합시킨 ‘ConneXProcess’는 마루 제품의 표면 마감 칠 다음으로 최종적인 단계로 마루의 홈과 혀를 재단하는 방식을 택한다. 
보엔 원목마루의 구조는 3겹(원목표면층+중간층+밑면층) 및 2겹(원목층+6겹 자작 합판의 밑면층) 구조로 크게 나누며 3겹 제품은 중간 및 밑면층의 성질이 다른 원목을 교차 설치해서 제작함으로써 원목 상판의 수축 및 팽창을 방지한다. 또 온돌 난방에 따른 마루의 전체적인 변형을 방지한다. 
기성마루 이수진 차장은 “고급 빌라에서 원목마루를 찾는 소비자층이 있기 때문에 보엔 제품을 알고 찾아주신다”라며 “보엔은 생산에 사용하는 모든 접착제가 100% 환경 친화적인 식물성 원재료를 사용해 사용자의 건강까지 생각한 안전한 마루”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목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