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소방본부 행정사무감사에 나선 조승만 충남도의회 의원이 지난 14일 도내 목조문화재에 대한 화재예방 대책을 촉구하고 나서 눈길을 끌었다. 조 의원에 따르면 목조문화재 건축물은 총 269개로 항시 화재 위험에 노출돼 있다. 
특히 예산 수덕사는 국보 제46호로 중요한 문화재로 자리잡고 있지만, 건물 내 스프링클러가 설치돼 있지 않아 화재 시 전소될 확률이 매우 높다는 것이 조 의원의 설명이다. 
특히 조 의원은 “도내 목조문화재에 대해서 위치도와 도면이 확보돼 있는지, 확보하고 있다면 구조를 제대로 잘 파악해야 한다”고 설명하며 “각종 소화기의 작동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소화전의 설치가 필요한 곳은 확대해 설치토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화재예방을 위해 소방본부와 각 소방서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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