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재의 날 선포식

목재인의 염원 ‘목재의 날’ 공식화… 목재의 날 확정 선포식 
산림청에 건의사항 및 협회 당면사항 서로 의견 교환 
박종호 차장 “올 한해 목재인 여러분 노고 감사드린다”

목재인의 염원이던 목재의 날이 드디어 선포됐다. 앞으로 목재의 날은 매년 12월 첫주 목(木)요일에 열린다. 목재산업단체총연합회(회장 김종원)는 지난 12월 6일 대전 선샤인호텔에서 산림청, 목재산업단체총연합회, 한국임업진흥원 주최 아래 목재의 날을 개최했다. 
그동안 목재의 날은 대한민국 목재산업박람회와 동시 개최돼 박람회 행사 첫날 개막식과 동시에 연이어 개최해 왔다. 그동안 목재의 날이 공식 지정된 바 없었던 터라 자칫 목재의 날이 목재산업박람회 들러리 행사가 아니냐는 우려가 있기도 했다. 하지만 김종원 회장이 올해 목재산업단체총연합회 회장직을 맡으면서 목재의 날을 공식화 하면서 목재인의 날이 지정된 셈이다.  
목재의 날 행사 시작에 앞서 김종원 회장은 총연합회 회원사 회장단과 사전 인사를 갖고 산림청에 건의사항 및 협회 당면사항들을 서로 의견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협단체 관계자들은 목재이용법 개정과 관련해 협단체들이 갖고 있는 법의 불합리한 사항들을 토로하면서도 산림청의 목재제품 단속의 불편함과 애로사항들을 총연합회에 단합된 목소리로 제출했다. 
이에 일부 협단체들은 해외 생산 목재제품 수입업체의 목재등급평가의 원활한 업무를 위해 국내 생산업체의 목재등급평가 자체검사공장 등록에 준하는 제도를 수입업체에도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요청하거나, 규격 품질검사 및 그 시행과정에서 법규를 위반한 업체에 대한 과도한 징벌에 대해서도 완화해 줄 것 등을 요청했다. 또한 현재 목재 펠릿 등 원자재 부족 상황에 대해서도 대책 마련 등을 건의했다. 

협단체 간담회

총연합회는 행사 2부에서 개회선언, 국민의례, 내빈소개, 시상식 등을 진행했다. 이날 김재현 청장을 대신해 산림청 박종호 차장이 참석했으며 박 차장은 기념사를 통해 “올 한해 동안 목재인 여러분들이 각 분야에서 열심히 일해주신 덕분에 목재산업도 잘 성장할 수 있었으며 이 자리를 빌어 목재인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 인사를 드린다”라며 “산림청은 목재산업시설 현대화사업 및 임도시설 인프라 구축, 남북 산림협력 등을 통해 보다 나은 산림 환경을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축하 인사말을 전했다. 
또한 이날 목재의 날에는 15개 시상식도 진행됐다. 우선 △농림수산부장관상-동양특수목재 이상률 대표 △산림청장상-삼림하우징테크 김태국 대표 △국립산림과학원장상-해안종합목재 조영팔 대표, 아이디에스 건축사사무소 배기철 소장 △한국임업진흥원장상-해강인터내셔널 이정현 대표, 엠에스티통상 이미영 대표 △한국산림복지진흥원장상-한국도시목질화연구회 김경중 부회장, 대전광역시청 지방녹지 6급 송봉기씨 △산림조합중앙회장상-대동임업 임순식 대표, 동화기업 박승주 팀장 △목재문화진흥회장상-한국DIY가구공방협회 지주환, 한국버닝문화협회 최양희 △목재산업단체총연합회 감사패-국립산림과학원 심국보 과장, 한국임업진흥원 △목재산업단체총연합회 공로패-국립산림과학원이 수상했다. 
목재산업단체총연합회 김종원 회장은 “모든 산업의 뿌리가 목재에서 출발한다고 생각한다. 성장과 분배, 환경의 조화를 이룰 모델이 임업이며 조림에서부터 목재산업으로 거시적 50년의 경제림이 중심이 돼 산림녹화 자원정책에서 목재산업의 경제 정책이 필요하다. 내년에도 목재산업의 봄날을 위해 다같이 힘을 내자” 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목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