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7일 (주)동아전람이 주관하는 제49회 MBC건축박람회가 3박 4일 간의 일정으로 서울 학여울역 세텍에서 개최되었다. 

새해 첫 건축박람회 스타트를 끊은 MBC건축박람회는 총 면적은 34,600㎡ 규모에 총 254개 사가 참여했다. 주요 품목은 건축자재, 인테리어, 전원주택, 목조주택, 가정·주방용 가구 등이다. 
제1전시장에는 목재단열현관문 전문생산 업체인 우드플러스가 목재현관문 ‘다드미’ 제품을 선보였다. 원목마루 수입 유통회사 에코우드는 일본 야시마 히노끼 원목마루를 소개했다. 프리미엄 온돌마루 노바마루는 천연마루부터 강마루, 수마루, 헤링본마루 등 다양한 한국형 프리미엄 마루와 친환경 접착제인 천연 황토풀도 함께 선보였다. 원목마루 유통회사인 성원도 참가해 헤링본 원목마루를 적극 홍보했다.

제1전시장에 자리잡은 노바마루

제2전시장에는 목조주택 시공 전문 업체 팀버하우스가 참여해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자주색 카펫바닥에 깊은 브라운 색의 원목을 올려, 세련된 아트갤러리 느낌의 부스를 운영했다. 실제로 팀버하우스는 이번 박람회 때 소비자들이 시공사례를 한눈에 살펴 볼 수 있도록 사진과 함께 세부사항을 게재한 자료를 전시했다.

중목구조 부스로 꾸민 한다움건설

제3전시장에는 산림조합중앙회 목재유통센터(센터장 김종태)가 참여, 참관객들과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삼림조합중앙회는 직접 유통하는 친환경 국산목재 제품을 소개하고, CLT 집성 목조주택단지 택지분양에 대해 홍보를 진행했다. 케이디우드테크는 이번에도 케이디만의 특허제품을 선보였다. 타지아나 원목 방화현관문과 실내용 천연목재 찬넬 루버, 케이디 프라임우드 루버 등 4부스 규모로 케이디 제품을 전시했다. 천연 대나무 원목마루 제조 유통회사인 케이건축은 올해 처음 건축박람회에 참여했다. 중국 현지에서 생산되고 있는 케이건축의 대나무 원목마루는 전자파 흡수, 정전기 방지, 아토피와 같은 유해 환경물질 차단 등 다양한 강점을 가지고 있다. 

목조주택구조의 산림조합중앙회 목재유통센터 부스

목조건축 부분 전원주택 전문시공사 한다움건설이 참관객들의 시선을 잡았다. 중목구조 부스로 설치된 이곳은 다양한 주택시공 사례를 영상을 통해 소개했으며, 경량목구조와 중목구조의 비교를 통한 전문적인 시공 상담 서비스를 제공했다. 

최근 인테리어 시장에서 인기몰이 중인 원목주방을 선보이는 업체들도 있었다. 특수원목만을 취급하는 건축 인테리어 전문회사인 인디퍼는 이번 박람회에서 천연원목 싱크대와 오픈 드레스룸을 전시했다. 뿐만 아니라 원목도마와 같은 주방용 원목소품들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원목주방을 선보이는 인디퍼

로비에서 부스를 운영한 업체도 있었다. 편백나무 전문기업인 후지히노끼는 전시장 로비에 2부스 규모로 제품을 전시했다. 또 편백나무 내장재 샘플과 편백오일, 편백수액, 목침 등 후지히노끼 생활제품을 판매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다양한 업체들이 참가하여 MBC건축박람회의 자리를 채웠다. 인테리어 분야에서는 우드슬랩과 원목주방이 인기를 끌었다. 매년 꾸준히 사랑을 받는 히노끼는 올해도 마찬가지로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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