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1일 (사)한국목재시설물협회(회장 김기배)는 충남대학교 농생대 3호관에서 ‘집성재 우드폴’ 단체 표준 제정 공청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공청회는 우드폴, 식생매트 등 조경시설물에 대한 KS표준 또는 단체표준 없이 조달청의 임의 규격에 의해서 시장에 유통된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자리였다. 
현재 우드폴(LED 경관조명), 식생매트(보행매트, 식생매트 등) 등의 조경시설물은 다양하게 생산, 유통되는 반면에 현실적으로 제도가 뒷받침되지 못해서 시장 활성화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우드폴은 가로등, 공원등, 잔디등 등의 나라장터 등록 시 규격이 없기 때문에 LED 조명기구 등에서 기타 재질로 만든 제품과 동등한 조건을 갖지 못하고 있고, 공원등(4m 이하)에만 임의 규격으로 등록해서 판매하는 상황이다.
식생매트는 저품질의 제품 판매로 현재 나라장터에서 모두 사라지고 입찰에만 참여하고 있다.  입찰 참여도 조달청이 업체등록을 엄격히 하면서 등록된 업체들도 물품등록번호를 부여 받지 못하고 있다.
김기배 회장은 “조경시설물의 생산성 향상과 표준화 작업을 통한 규격제품 생산으로 업계의 공동이익을 마련하는데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공청회에는 집성재 우드폴, 목재덱, 목재울타리, 토목섬유(보행매트, 식생매트 등) 등을 생산·유통하는 제조사 등 총 30명의 회원이 참여했다. 
한편, 한국목재시설물협회는 지난 2018년 2월 19일 산림청 허가 제 203호로 허가증을 받고 활동 중인 산림청 산하 사단법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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