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인테리어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2019하우징브랜드페어에 유명 조각 작품들이 참여해 참관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금번 조각가 그룹전은 김도훈·김재호·노준진·박상수·윤길현·전인식, 국내외 활동 중인 유명 조각가 그룹이 공동 참여했으며, 전시 작품은 총 6점이다.

그룹전 관계자는 “그동안 국내외 아트페어를 참여해, 관련 전문그룹과 꾸준한 소통을 이어 왔다. 이번 전시는 작품에 대한 관람객들의 의견을 담는 자리이자, 조각 작품의 생활 속 저변 확대를 위한 출발점”이라고 전시 참여소감을 밝혔다.
 

color stainless steel. 300x110x215(h)_2017作

작가 김도훈 BULL. 고전적으로 보이는 형식 안에서 익숙한 소재를 사용할 뿐만 아니라 시각적으로도 어려움을 느끼지 않는 감상의 단계를 거쳐, 다양한 생각들을 사유해볼 수 있는 지점에 이르도록 하는데 방향을 두었다. color stainless steel. 300x110x215(h)_2017作
 

브론즈, 대리석. 19x19x51(cm)_2018作

작가 김재호 무게. 현대에 이르러서는 과거시대의 집이 갖고 있는 의미와 달리 편리함과 물질적 욕망 등을 더하여 건물형태로 나타나기도 한다. 인간의 성공과, 욕망의 덩어리로 만들어진 도시의 모습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의 모습, 또한 그것들이 하나의 새로운 역사로 기록되고 있는 모습, 여기에 그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본인의 모습을 보여주고자 한다.
브론즈, 대리석. 19x19x51(cm)_2018作
 

오석. 500x700x800mm_2018作

작가 노준진 Sound of nature. 자연 그대로의 돌의 한 부분을 조각하여 나무를 형상화 하였다. 작은 구멍으로 소리가 통과하여, 아름다운 소리가 나무로 울려 퍼진다.
오석. 500x700x800mm_2018作
 

티크, 레진, 대리석. 60*300*770_2019作

작가 박상수 솔베이즈의 노래. 좋은 음악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준다. 그 이유는 음악가들이 그 음악에 본인의 인생을 본인의 철학을 녹여냈기 때문이지 않을까? 그저 머리에만 맴돌던 음악을 구체적인 악보로 표현할 수 있도록 함께해 준 뮤즈들이 있었기 때문이지 않을까? 음악가와 뮤즈와 음악을 통해 보일 수 있는 인생의 단면을 나타내고 싶었고, 실로 오랜만의 작업이었기에 쉽지 않았지만 음악이 조각으로 표현될 수 있었으면 한다.
티크, 레진, 대리석. 60*300*770_2019作
 

자연석, 철. 600x300x500mm_2019作

작가 윤길현 아버지와 도시락. 작품 속에 들어나는 남자의 표정은 삶에 고단함 외로움 그리고 평온한 모습이 비춰진다. 작가는 아버지이자 남편으로 가족을 위한 책임을 갖고 살아가는 남자들의 소소한 이야기를 주제로 다루고 있다. 인물의 얼굴은 직접 수집한 자연석을 깎아 표현하고 몸에 대부분은 철과 같은 금속을 사용하지만 작품 곳곳에 일상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오브제를 사용하여 다소 무거워 보일 수 있는 소재 속에 해악적 위트를 선사한다.
자연석, 철. 600x300x500mm_2019作
 

스테인리스 스틸, 유리, 캔디도장. 70×25×45cm_2018作

작가 전인식 하늘을 담다. 스테인리스 스틸, 유리, 캔디도장. 70×25×45cm_2018作

조각가 그룹전은 오는 17일까지 서울 코엑스 하우징브랜드페어(A홀)에서 만날 수 있으며, 참여 작가들로부터 작품에 대한 설명을 직접 들을 수 있다.

한편, 올해로 15회째를 맞이한 하우징브랜드페어는 10만여 명의 관람객들이 방문하며, 관람객들에게 차세대 주거문화 트렌드를 선보이고 있다. 하우징브랜드페어는 14일부터 17일까지 코엑스(A, B, C홀)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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