끼아로 원목단판계단

복층 구조의 단독주택이 증가하면서 목재 계단재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목재 계단재는 발을 딛고 올라가기 때문에 강도는 물론 표면 상태가 좋아야 한다. 노출되는 면의 무늬와 색상은 예쁘고 고와야 건축주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다. 요즘 실내 계단은 단순히 층간을 오르내리는 기능을 넘어 소재와 디자인을 통해 다양한 공간 분위기를 연출한다. 

 

오크 원목단판계단

목재 계단재는 내부 인테리어의 포인트 요소가 되기 때문에 형태와 재질이 중요하다. 해외의 경우 입식문화로 인해 스침에 강하고 변형이 적은 수종이 인기다. 미국이나 유럽 등에서는 레드 오크, 애쉬, 화이트 오크 등의 하드우드와 헴록, 레드파인 등 소프트우드가 주로 사용된다. 국내는 해외보다 강도 면에서 자유로운 편이며 중국, 브라질에서 공급되는 파인 계열의 계단판 수요가 많다. 일부 고급주택에서는 오크, 부빙가, 티크 등 고급 수종이 적용되기도 한다.   

월넛 집성목계단

목재 계단재는 그동안 원목 계단재, 집성목 계단재가 주를 이뤘으며, 최근에는 원목 단판 계단재가 소개되고 있다. 이들 계단재는 기능적 특징은 비슷하지만 구조적 특징에는 개성이 넘친다.

통원목계단재 단면

원목 계단재
원목 계단재는 오크(OAK) 원목 각재를 그대로 제재하여 계단 형태를 만든 후 가구 도장한다. 이 제품은 원목의 컬러와 무늬의 미려함을 그대로 살릴 수 있다. 노출 계단 시 측면도 하나의 인테리어 컨셉으로 이용할 수 있다. 천연 나무의 느낌이 가장 살아 있어 계단재로는 최고이지만, 가격이 비싼 단점 때문에 시공 시 예산의 부담이 따른다. 간혹 건조와 도장 방식에 따라 크랙이나 변형이 올 수 있다. 

집성목계단재 단면

집성목 계단재
집성목 계단재는 얇게 자른 원목을 이어 붙여 만든다. 이 제품은 다양한 종류의 목재와 두께로 생산이 가능하기 때문에 선택의 폭이 넓고 가격이 저렴해서 계단재로 많이 선호된다. 특히 목재를 쪽으로 이어 붙였기 때문에 수축 팽창율이 낮다. 노출면에 나무를 이어붙인 모습이 그대로 노출되어 있어서 매끈한 노출을 원하는 소비자들이라면 다소 신경이 쓰일 수 있다. 

원목단판계단재 단면

원목단판 계단재
원목단판 계단재는 집성목에 2~3mm 원목 판재를 붙여 만든다. 기존 원목 계단재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원목의 컬러와 무늬를 그대로 살릴 수 있다. 특히 원목가구, 원목마루, 원목계단까지 톤 맞추기가 가능해서 시각적으로 멋스럽게 보일 뿐만 아니라 편안하고 집성목이 기본 골조이기 때문에 수축 팽창에 따른 변형이 적다. 

(자료제공: 다인디엠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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