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은 쇠퇴,낙후지역 개선을 위한 도시재생 프로젝트로 지난달 21일 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는 도시 목조화로 친환경 도시를 만들기 위한 「해외 도시 목조화 사례를 바탕으로 한 한국의 도시 목조화 발전 방향 제언」을 주제로 이루어졌다.  

이번 세미나는 국립산림과학원 목조건축연구과가 2019년부터 3년 동안 수행할 예정인 ‘국산 목재의 대량 수요 창출을 위한 도시목조시설 확대 방안’ 연구의 일환으로, 국무총리 소속 국가도시재생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인 충남대학교 강석구 교수를 초청해 이루어졌다.

‘도시목조화’는 목재를 활용해 안전하고 살기 좋은 친환경 도시로 탈바꿈하고 국민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하며 목재의 대량 수요 창출로 국내 목재 산업을 활성화하고 탄소저장고인 목재의 장기 이용을 통한 온실가스 방출을 저감해 신 기후 체제에 대응하고자 하는 등의 다양한 함의를 담고 있다.

주요 논의 내용은 ▲ 목재 이용 선진국들의 실생활 목재 이용 사례와 관련 정책에 대한 소개 ▲ 도시 목조화를 위한 연구 방향 및 국내 적용 방법 모색 ▲ 나를 위한 새로운 삶을 추구하는 시대에 목재의 경쟁력있는 이용 가치 증진 방안 모색 등이다.

전범권 원장은 “도시 목조화 연구는 국산 목재에 문화적, 사회적 가치를 입혀 목재 산업 발전은 물론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 생활 속 목재 문화 확산을 위한 실용적인 연구를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목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