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미켈란쉐르빌에서 진행된 '체인지업 서비스'

이건창호는 시스템창호의 성능 개선을 희망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창호 일부를 교체·수리하는 ‘체인지업’ 서비스를 올해 확대 실시한다. 창호의 일부를 최신 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함으로써 창호의 기밀 성능과 단열 성능을 개선하는 서비스다. 비용 부담으로 인해 10여년 전 성능의 창호를 교체하지 못했던 고객들이 저비용 고효율의 업그레이드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창틀 전체를 교체하는 경우 비용에 대한 부담과 시공에 따른 실내 생활의 불편함이 있지만, 체인지업 서비스는 반나절 만에 일부 부품을 교체·수리해 제품의 성능을 높이고 내구성을 개선할 수 있다. 서비스 기간 동안 이건창호 임직원은 단지 내에 상주해 고객 상담과 세대 방문을 진행한다. 본사 직원은 입주민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진행하고, 기존 자사 제품에 대한 고객의 소리를 듣는 시간을 갖는다.

앞서 이건창호는 지난해 11월 성남시 분당구 소재 ‘미켈란쉐르빌’에서 총 88세대를 대상으로 창호 업그레이드 서비스를 진행했다. 미켈란쉐르빌은 803세대의 주상복합 아파트로, 2003년 준공 당시 이건창호가 시스템창호를 시공한 바 있다.

이건창호는 이번 체인지업 서비스를 계기로 분당 정자 위브제니스, 아이파크 등 시스템창호 시공 후 10년 이상 된 주거단지 10여 곳을 대상으로 창호 성능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창호뿐 아니라 친환경 ‘이건마루’, 인테리어 슬림 중문 ‘이건라움’ 등 제품 전 분야에 대한 서비스로 확대하고, 향후 본사 직영 인테리어 제휴점과의 협업을 통해 상생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건창호 관계자는 "체인지업 서비스는 국내 1위 시스템창호 기업으로 30년 이상 축적해온 노하우와 기술력을 토대로 기획하게 됐다"며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킴과 동시에 생활의 질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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